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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정책 연속성 기대에 길트 금리 하락…파운드화 강세, 시장 시선은 영란은행·미국 고용지표로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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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9, 2026

파운드화는 월요일 유럽 거래에서 달러 대비 0.25% 상승한 1.323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영국 정치권에서 재정정책의 연속성이 부각되면서다. 키어 스타머 총리의 후임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앤디 번햄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은 노동당의 2024년 총선 공약(매니페스토)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변화 가능성이 낮아지자 시장은 국채 조달비용 전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반영했고, 10년물 영국 국채(길트) 금리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한 뒤 4.73%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통화정책에도 시선이 쏠렸다. 트레이더들은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Bank Rate) 3.75%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 단서를 찾고 있다. BOE는 이달 7대 2로 금리를 동결했으며, 통화정책위원(MPC) 메건 그린은 2차 파급 인플레이션 위험을 들어 인상을 지지했다. 한편 달러는 목요일 발표 예정인 6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를 앞두고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전망의 핵심 변수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80%로 반영되고 있다.

Political Stability And Fiscal Outlook Support Sterling

2024년 총선 이후 구축된 정치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파운드화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재정정책의 예측 가능성은 과거 수년간 나타났던 변동성과 대비되며 통화에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국 정부의 예상 밖 정책 변화가 포지션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다만 잉글랜드은행의 정책 경로는 여전히 핵심 변수로 남아 있으며, 시장은 현 수준(4.5%)에서 추가 금리 조정 시점에 대한 신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2026년 5월 최신 지표에서 영국 인플레이션이 2.1%로 내려오면서 당분간 중앙은행의 ‘현상 유지’ 기조를 뒷받침한다. 이는 GBP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촉매를 예상하는 트레이더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Fed-BOE Policy Divergence And Positioning Opportunities

이제 주된 초점은 미국과 다음 주 발표 예정인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로 옮겨가고 있다. 2024년에 종종 25만 명을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잦았던 것처럼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근거가 강화될 것이다. 이는 GBP/USD 환율에 의미 있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준이 잉글랜드은행보다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는 ‘정책 괴리’는 현재 트레이딩의 핵심 테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4분기 이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30% 미만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말 만기의 GBP/USD 풋옵션 매수 등 약세(하락)형 파생 구조를 통해 달러 강세 가능성에 대비하는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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