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전주 변동성 장세 이후 랠리를 이어가며 XAU/USD를 3개월래 최고치인 4,500달러 위로 끌어올린 뒤 한때 4,600달러까지 터치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 속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상승을 뒷받침했다. 지정학 관련 헤드라인이 한때 모멘텀을 되돌려놓았고, 30년물 미 국채금리는 거의 2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나, 이후 미 재무부가 유동성 지원을 위해 일부 장기물 부채 매입(바이백) 규모를 예기치 않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흐름이 재차 바뀌었다. 금리가 하락하자 금은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4,500달러를 상향 돌파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고, PMI 설문조사가 민간 부문 활동의 견조함을 시사하면서 주간 종가 기준 4,600달러를 웃도는 12주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시장은 월요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발언에 이어, 수요일 발표될 2분기 GDP(연율) 2차 추정치와 7월 PCE 물가 등 지표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2%가 예상되며, CME 페드워치 툴은 다음 달 25bp 인상 확률을 약 35%로 시사한다. 기술적으로 4,500달러는 200일 이동평균선(SMA)과 피보나치 38.2% 되돌림 구간이 겹치며 지지력이 강화되는 구간이고, RSI는 70선에 근접하고 있다. 저항은 4,675~4,700달러와 4,850달러에, 지지는 4,410~4,400달러 및 4,300~4,280달러에 형성돼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한때 7만달러를 터치했으며, 중앙은행들은 2022년 약 700억달러 규모인 1,136톤의 금을 추가 매입했다.
금 거래 전략 및 기술적 전망
금 시장에서는 가격이 핵심 레벨인 4,500달러를 돌파해 4,600달러의 신규 고점을 찍으면서 의미 있는 브레이크아웃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랠리는 미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예상 밖 계획에 크게 힘입었으며, 이는 금리를 급격히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에게는 롱 포지션 비중을 적극적으로 높이되, 다음 주요 저항대인 4,675~4,700달러 부근 행사가의 콜옵션을 중심으로 타깃팅할 것을 권고한다.
이 모멘텀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중앙은행의 금 매입 강세가 두드러진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글로벌 순매수는 연간 1,000톤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기관 수요는 강세 전망의 ‘바닥’을 형성해, 통화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는 한 깊은 조정 가능성을 낮춘다. 금 선물 트레이딩의 경우 4,500달러 지지선 바로 아래에 손절매를 배치하면, 상승 추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자본을 보호할 수 있다.
리스크, 핵심 이벤트, 변동성 전략
다음 주에는 주요 경제지표, 특히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월간 물가상승률이 예상치(0.2%)를 상회할 경우 금리 인상 우려가 빠르게 되살아나며 급격한 하락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 해당 지표로 금 가격이 핵심 임계치인 4,500달러 아래로 재차 밀릴 경우, 전략을 4,400달러를 목표로 하는 단기 풋옵션 매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잭슨홀 심포지엄도 주시 대상이다. 연준 의장 케빈 워시의 인플레이션 관련 스탠스가 미 달러에 돌발 변동성을 주입할 수 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이란에 대한 신규 제재 가능성이 겹치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시장 역학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방향성 예측이 어려운 급등락 국면에서는 롱 스트래들 등 변동성 기반 파생 전략을 통해, 시장 방향과 무관하게 큰 가격 변동을 수익 기회로 활용하는 접근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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