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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NFP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소프트웨어 업종의 하락에 발목이 잡혀 50,010선 부근에서 마감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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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6
DJIA(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 120포인트 하락(약 -0.2%)한 50,010 부근에서 마감했다. 잠시 50,000선을 다시 웃돌기도 했다. S&P 500(미국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주가 지수)은 0.2%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기술주 비중이 큰 주가 지수)는 0.5% 떨어졌다. 이는 1월 NFP(비농업 고용: 농업을 제외한 신규 일자리 수) 보고서에 대한 초기 반응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주식의 강한 매도가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BLS(미국 노동통계국)는 1월 미국 신규 일자리가 13만 개(130K)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예상치(5만 5천 개)보다 많았고, 2024년 12월 이후 가장 강한 고용 증가였다. 실업률은 4.4%에서 4.3%로 소폭 내려갔고, U6(확장 실업률: 실업자에 더해 ‘일이 부족한 사람’과 ‘구직을 포기한 사람’까지 넓게 포함한 지표)는 8.0%로 하락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7% 올랐다. 노동참여율(일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실제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비율)은 62.5%로 소폭 상승했다. 가계조사(가구를 대상으로 한 고용 조사)에서는 52만 8천 명 증가가 나타났다.

Labor Market Details

보건의료는 8만 2천 개, 사회복지는 4만 2천 개, 건설은 3만 3천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연방정부 고용은 3만 4천 개 감소했다. 최종 벤치마크 수정치(기존 고용 통계를 나중에 더 정확한 자료로 다시 맞추는 절차)는 2024년 4월~2025년 3월의 고용 증가를 89만 8천 개 줄였다. 이로 인해 2025년 일자리 증가가 58만 4천 개에서 18만 1천 개로 낮아졌고, 월평균 증가도 4만 개 아래로 내려갔다. 파월은 이전에 월 약 6만 개 정도를 언급한 바 있다.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제프 슈미드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만큼 “완만하게 긴축적인 정책”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긴축적인 정책은 금리를 높게 유지해 물가를 누르는 방향을 뜻한다. 시장은 다음 금리 인하가 이르면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을 옮겼다. CME FedWatch(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향후 금리 가능성을 확률로 보여주는 도구)는 연말까지 50bp(베이시스 포인트: 금리 0.01%p 단위)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약 33%로 반영했다. 2025년 하반기(H2, 하반기) 0.25%p씩 3차례 인하 후 기준금리(fed funds rate, 은행들이 서로 초단기로 빌릴 때의 기준이 되는 금리)는 3.50%~3.75%로 가격에 반영됐다. 소프트웨어 주식은 다시 하락했다. 세일즈포스는 약 -4%, 서비스나우는 -6% 이상, 인튜이트는 -5% 이상, 오라클과 팔란티어는 -2% 이상 떨어졌다.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여러 소프트웨어 종목을 묶어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는 3.5% 하락했다. 이 업종은 1월 말 이후 시가총액(기업의 주식 가치 총합) 기준 1조 달러 이상이 줄었다. 반면 AI 인프라(인공지능을 돌리기 위한 전력·서버·냉각·데이터센터 같은 기반 시설)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버티브는 +17%, 캐터필러는 +4%, 이튼은 +4%, GE 버노바는 +1% 올랐다. 다른 종목 움직임으로는 T-모바일 -5%, 로빈후드 -10%, 마텔 -30%가 있었다.

Strategy Implications

시장 신호가 엇갈리고 있다. 1월 고용이 강했지만, 매파적(금리 인하에 소극적이고 물가 억제를 우선하는) 연준(Fed, 미국 중앙은행) 우려가 이를 상쇄했다. 이런 우유부단함은 변동성(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큰 가격 변동에서 이익을 보는 옵션 전략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옵션은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또는 의무)다. 2024년 불확실성 국면에서 보였던 20 수준으로 CBOE 변동성 지수(VIX, S&P 500 옵션 가격에서 계산하는 ‘공포지수’)가 다시 급등할 가능성도 있어, 등락이 심한 장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역사적 급락은 하루짜리 사건이 아니다. AI로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디스럽션, 산업 구조가 바뀌는 충격)가 만든 구조적 변화다. 이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현재 소프트웨어 업종 하락은 2022년 기술주 조정(주가가 하락하며 과열이 식는 과정, 당시 -30% 이상 하락)과 비교되고 있다. 추가 하락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ETF나 서비스나우 같은 종목에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반대로 버티브, 캐터필러 같은 AI 인프라·산업재 기업의 상승은 실제 실적과 강한 가이던스(기업이 앞으로의 매출·이익 전망을 제시하는 것)에 기반하고 있다. 이른바 “곡괭이와 삽(picks and shovels)” 전략은 AI 붐에서 직접 AI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기반 장비·인프라를 파는 쪽에 투자하는 접근이다. 자금이 이쪽으로 몰리며 뚜렷한 상승 추세가 만들어지고 있다. 콜옵션 스프레드(콜옵션을 사는 동시에 더 높은 행사가의 콜옵션을 팔아 비용과 위험을 줄이는 방식)를 쓰면, 강한 모멘텀(상승 힘)으로 옵션 가격(프리미엄, 옵션을 사기 위해 내는 가격)이 비싼 상황에서도 상승 참여와 비용 관리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소프트웨어와 인프라의 뚜렷한 갈림길은 전형적인 페어 트레이드(서로 반대 성격의 자산을 동시에 매수·매도해 ‘테마’만 노리는 거래) 기회를 만든다. AI 인프라 주식 묶음을 매수(롱)하고 기업용 소프트웨어 주식 묶음을 공매도(쇼트, 없는 주식을 빌려 팔아 가격 하락 시 이익을 내는 거래)하면, 이 특정 흐름을 더 순수하게 노릴 수 있다. 이 전략은 시장 전체 방향 위험을 줄이며, 이 강한 순환매(자금이 한 업종에서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현상)가 계속되는 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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