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달러지수(USDX)는 99.123에서 거래되며 0.442(0.44%) 하락했다. 장중 고점은 99.148.
-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인식이 반영되며 달러지수는 0.1% 오른 99.182를 기록했다.
- LSEG(런던증권거래소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12월까지 25bp(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을 70%로 반영했고, 2027년 3월까지는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bp는 금리 변동 단위)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이란 협상이 “막바지”라고 말했지만, 합의가 없으면 미국이 “더 강경하게”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러는 연준의 다음 조치가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금리 인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달러지수는 0.1% 오른 99.182를 기록했다. 플랫폼의 USDX 차트 기준 가격은 05/21 09:47:46 GMT+3에 99.123으로, 0.442(0.44%) 내렸다.
장중 고점은 99.148, 저점은 98.988, 시가는 99.063, 전일 종가는 99.565였다. 단기 흐름은 전일 종가 대비 조정이지만, 미국 금리 상승 기대가 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수요일 공개된 연준 회의록은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계속 웃돌면 대부분의 정책위원이 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4월 28~29일 회의에서 다수는 물가가 목표 위에 머물 경우 정책을 더 긴축(금리를 올리거나 유동성을 줄이는 것)하는 것이 적절해질 수 있다고 봤다.
인플레이션, 연준을 계속 긴장시키다
연준의 우려는 에너지 가격에만 그치지 않는다. 회의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방(더 오를 위험)으로 기울어 있다고 판단했다. 중동 분쟁, 관세 인상, 에너지 비용, 공급 차질, 해운비, 항공료, 비료 가격, 일부 비에너지 원자재, 정보기술(IT) 가격이 물가에 압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세는 수입품에 매기는 세금)
4월 성명서도 물가가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은행끼리 하루짜리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의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했다. 위원회는 중동 정세가 전망에 큰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런 환경이 시장의 금리 전망을 바꿨다. LSEG 데이터 기준으로 트레이더들은 12월까지 25bp(0.25%포인트) 인상 확률을 70%로 보고, 2027년 3월까지는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반영했다. 예상 정책금리 경로가 높아지면 금리 수익(이자)이 더 높은 달러 자산 수요가 늘어 달러가 지지되고, 금리가 낮은 통화는 반등이 어려워진다.
이란 협상, 달러에 ‘양방향’ 변수
지정학(국제 정치·안보 요인)은 여전히 달러 거래의 핵심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요일 이란과의 협상이 “막바지”라고 말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미국이 “더 강경하게”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이란 합의 기대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졌고, 달러는 6주 고점에서 내려왔다. (안전자산 선호는 불확실할 때 달러 등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
이는 ‘양방향’ 시나리오를 만든다. 합의가 성사되면 유가가 내려가고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며 물가 압력도 완화돼 달러가 약해질 수 있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면 유가가 다시 뛰고 투자자들이 방어적 자산(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달러가 강해질 수 있다.
당분간은 이란 합의 기대가 달러의 강한 추가 상승을 제한하더라도, 연준의 금리 전망이 달러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시장은 ‘평화 기대’만으로 달러를 크게 팔기보다, 실제로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물가를 진정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기술적 분석(차트 기반)
달러지수는 99.12 부근에서 거래되며, 5월 초 한때 99.50~100.00 구간을 회복한 뒤 조정을 받고 있다. 다만 4월 내내 이어진 급락 이후 큰 흐름에서는 점차 안정 신호가 나타난다.
차트상 달러는 반등(회복)과 횡보(박스권) 사이의 과도 국면에 있다:
- MA5(5일 이동평균선): 99.20 (최근 5일 평균 가격을 선으로 표시한 값)
- MA10(10일 이동평균선): 98.68
- MA20(20일 이동평균선): 98.47
가격은 10일·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어 중기 반등 흐름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캔들(일별 가격 움직임을 표시한 봉)이 고점 부근에서 밀리며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 근처에서 상승 탄력이 둔화됐음을 시사한다.

주요 구간:
- 단기 저항: 99.20 → 99.50
- 핵심 저항: 100.48
- 지지: 98.70 → 98.45 (하락 시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가격대)
- 핵심 지지: 97.90 → 96.40
100.48은 핵심 상단 저항선이다. 3~4월 반등의 고점 구간으로, 달러가 이 가격대에 접근할 때마다 매도 압력이 커졌다.
흐름으로 보면 달러지수는 1월 말 95.34 부근에서 바닥을 찍은 뒤 뚜렷하게 개선됐다. 5월 들어 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패턴(고점이 아니라 저점이 올라가는 형태)은 매수 주체가 서서히 포지션(보유 방향)을 늘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강한 돌파(저항선을 뚫는 상승) 동력은 제한적이다.
기초 여건 측면에서 달러는 연준 정책 전망 변화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앞으로 나올 물가와 고용(노동)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까지 연준이 언제 금리 인하로 돌아설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이다.
달러지수가 98.45~98.70 지지 구간(여러 지지선이 겹치는 구간)을 지키면 99.50, 나아가 100.48 재도전이 가능하다. 반대로 이동평균선 구간이 무너지면 97.90, 추가로 96.40 부근 지지선까지 열릴 수 있다.
현재 달러는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강보합(중립보다 약간 강세)에 가깝다. 다만 연준의 다음 정책 방향이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
신중한 전망
달러지수는 98.683과 98.466 위를 유지하는 동안 완만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99.565를 위로 돌파하면 100.481 재시험이 열릴 수 있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유지되고, 이란 협상이 유가발 물가 위험을 낮추지 못할 경우 상단 시도가 강화될 수 있다.
트레이더 질문
왜 달러가 오르나?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했기 때문이다. 회의록은 물가가 2% 목표를 웃돌면 다수 정책위원이 인상을 지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달러지수는 0.1% 오른 99.182를 기록했다.
현재 달러지수(USDX) 가격은?
달러지수는 99.123에서 거래되며 0.442(0.44%) 하락했다. 장중 고점은 99.148, 저점은 98.988, 시가는 99.063, 전일 종가는 99.565였다.
연준 회의록은 왜 달러를 지지하나?
회의록은 물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을 경우 연준이 금리를 올릴 준비가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미 국채 금리(수익률)가 상승할 수 있고, 그만큼 달러 자산의 매력도 커진다. (국채 금리는 국채를 사서 얻는 이자 수익을 뜻함)
현재 금리 인상 확률은?
시장은 12월까지 25bp(0.25%포인트) 인상 확률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LSEG 데이터는 2027년 3월까지는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플레이션이 달러지수에 중요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금리 결정 전망을 좌우한다. 물가가 2% 목표를 웃돌면 시장은 긴축(금리 인상 또는 높은 금리 유지)을 예상하기 쉽다. 그 결과 더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하는 자금이 달러로 유입되면서 달러가 지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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