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 DJ30은 49,197.40에서 거래되며 231.10(0.47%) 하락했다. 장중 한때 49,517.40까지 올랐다.
- 다우 선물은 300포인트 이상(약 0.6%) 하락했고, S&P 500 선물은 0.6%, 나스닥100 선물은 0.8% 내렸다. (선물은 정규장 전에 가격을 미리 반영하는 파생상품)
-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미국 대표 유종) 가격은 배럴당 107달러를 웃돌며 약 2%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5일 동안 약 6% 하락한 뒤 7만7,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 미국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물가가 오르는 비율)은 4월 3.8%로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4.51달러로 올랐다. (갤런은 약 3.785리터)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일요일 늦은 시간 하락했다. 유가가 다시 오르며 랠리가 주춤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00포인트 이상(약 0.6%) 내렸다. S&P 500 선물은 0.6% 하락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0.8% 밀렸다.
WTI는 배럴당 107달러를 웃돌며 약 2% 뛰었다. 비트코인은 최근 5일 동안 약 6% 하락한 뒤 7만7,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MarketWatch는 이란 관련 갈등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선물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유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번 흐름은 금요일 약세 장세 이후 이어졌다.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고 다우와 나스닥은 주간 기준 소폭 하락했다. 다만 전체 상승 흐름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 나스닥은 지난주 초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 500도 신고가를 경신하며 7주 연속 상승을 가까스로 이어갔다. S&P 500은 연초 이후 여전히 8% 이상 상승한 상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엇갈린 환경이다. 주식의 추세는 견조하지만, 유가가 다시 위험 변수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유가 상승은 물가를 자극하고(인플레이션 압력), 국채금리(채권 수익률, 시장 금리의 대표 지표)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최근 신고가를 뒷받침해온 ‘연착륙’(경기침체 없이 물가만 안정되는 시나리오) 기대를 흔들 수 있다.
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매매’ 재점화
유가는 금요일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쳤지만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통로) 교착과 관련해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6월물 WTI는 금요일 배럴당 105달러를 웃돌았고, 7월물 브렌트유(유럽·국제 기준 유종)는 주간 8% 상승한 뒤 109달러 위에서 마감했다. (월물은 해당 월에 인도되는 선물 계약)
페르시아만의 휴전은 대체로 유지되고 있지만 긴장 신호가 커지고 있다. 외교 협상은 교착 상태로, 미국과 이란의 요구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인다. 미국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해체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요구한다. 이란은 전쟁 피해 보상, 이란 항만에 대한 미국의 봉쇄 해제, 더 광범위한 교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소셜미디어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The Clock is Ticking)”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 선택지를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보 참모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은 미국이 움직일 경우 새로운 보복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은 수요 증가가 아니라 공급 차질 우려로 유가를 떠받친다. 주식시장에는 더 부담스럽다. 비용(원가)은 오르지만, 경기 개선에 대한 확신은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UAE 드론 공격, 위험 요인 추가
일요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란 또는 친이란 세력의 드론 공격이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전해졌다. 드론은 원전 내부 경계 밖의 전기 발전기(전력을 만드는 장치)를 타격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방사선 영향도 없었으며 방사성 물질도 유출되지 않았다. (방사성 물질은 핵물질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안전을 감시하는 국제기구)는 비상 디젤 발전기가 해당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며, 핵시설 주변에서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다.
UAE는 원자로에는 영향이 없었고 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바라카 원전이 UAE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원유·항로·에너지 안보에 집중된 갈등에 원전 인프라(전력·에너지 핵심 시설)가 포함되면서 위험 프리미엄(불확실성 때문에 가격에 붙는 추가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시장은 당장은 직접적인 에너지 공급 차질보다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다만 2차 공격이나 걸프 국가들의 대응 확대로 이어지면 분위기는 빠르게 바뀔 수 있다. 에너지 시장은 이미 공급이 빠듯하다고 보고 있어, 인프라 주변의 새로운 위협은 주식시장보다 유가를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차트(기술적) 분석
다우지수는 49,197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반등 고점인 50,000~50,500 구간 위로 힘 있게 올라서지 못한 뒤 소폭 조정이다. 다만 3월 저점(44,845)에서 강하게 반등한 뒤 전체 흐름은 아직 긍정적이다. 단기적으로는 최고가 부근에서 매수세가 주저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기술적 분석은 가격과 거래 패턴으로 추세를 판단하는 방식)
기술적으로는 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 MA5: 49,675
- MA10: 49,660
- MA20: 49,456
MA는 이동평균선(최근 일정 기간의 평균 가격을 선으로 표시해 추세를 보는 지표)이다. 이동평균선들이 위에서 아래로 정렬된 ‘상승 배열’을 유지하고 간격도 좁아, 급격한 하락 전환보다는 횡보(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가격은 단기 이동평균선 묶음 아래에 있어 최근 몇 거래일 동안 상승 힘이 다소 약해졌음을 보여준다.

주요 구간:
- 단기 지지: 49,000 → 48,500 (지지는 하락 시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가격대)
- 핵심 지지: 47,700 → 46,000
- 저항: 50,000 → 50,554 (저항은 상승 시 매도 압력이 커지기 쉬운 가격대)
49,000 구간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다. 5월 들어 매수세가 이 구간을 여러 차례 방어하며, 고점 부근에서 탄력이 약해져도 더 깊은 조정을 막아왔다.
50,000을 다시 확실히 회복하면 강세 흐름이 되살아나며 50,554 부근 재시험(다시 도전)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해당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밀리는 모습은 4월의 가파른 반등 이후 경계심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48,500 아래로 내려가면 조정이 확대되며 상승 중인 20일 이동평균선과, 이전에 상향 돌파했던 지지 구간인 47,700 부근을 시험할 수 있다. (상향 돌파는 가격이 저항을 뚫고 올라서는 것)
신중한 전망
DJ30은 49,456.90과 49,675.09 아래에서 거래되는 동안은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이 구간을 회복하면 단기 약세 신호가 약해지고 50,554.40 재도전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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