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DXY)는 월요일 102.59까지 상승하며 202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0월 5·7·8일에 확인됐던 102.50 상단을 상향 돌파했다가 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되돌림을 보이면서 102.35 안팎으로 소폭 낮아졌다. 금은 반대로 움직이며 25.70달러 하락한 4,190.60달러로 마감했고, 이날 아침에는 4,21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가 신고점을 기록했음에도 금은 10월 7일 종가 대비 약 50달러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당일 흐름만 놓고 보면 전통적 역상관 관계가 작동했다. 달러는 0.37% 상승했고 유가는 2% 올랐으며, 금은 0.61% 하락했다. 다만 전반적인 ‘괴리’는 유가발 통화 흐름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되는데, 지수 구성에서 유로화와 엔화 비중이 71%를 차지하는 가운데 유로/달러는 1.1158달러 부근이었다. 또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이틀 사이 세 번째 초대형 유조선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금의 견조함은 4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금(골드) 기반 ETF 자금 유입, 그리고 헤드앤숄더 패턴 완성 이후의 기술적 포지셔닝과도 연결돼 거론된다. 한편 연준(Fed)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85% 근처에서 유지되고 있다. 비교 사례로는 9월 하순이 제시된다. 당시 DXY는 9월 14~24일 99.5 미만에서 101.09까지 급등하는 동안 금은 대체로 4,300~4,440달러 범위를 유지했지만, 달러가 약 0.1% 상승한 가운데서도 9월 28일 금은 하루 만에 152.80달러 급락했다. 금은 9월 30일의 4,251달러, 10월 2일의 4,239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다. 더 장기 사례로는 2012년 12월 금 ETF 보유량이 2,632톤까지 증가한 뒤 2013년에 순환매(순유출) 약 800톤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금 가격이 약 1,800달러에서 약 1,200달러로 내려간 점이 함께 언급됐다.
귀금속 급락에 대비한 포지셔닝
향후 수 주 동안은 금의 현재 ‘가격 탄력성’을 신뢰하기보다 귀금속 전반의 급격한 매도(급락) 가능성에 대비해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 DXY가 102.50을 상향 돌파한 것은, 금이 4,21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상황이 결국의 하락을 지연시키고 있을 뿐임을 시사한다. 트레이더는 단기 반등 국면을 활용해 금·은·광산주에 대한 약세(베어리시) 파생전략 또는 풋옵션 포지션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이 주요 경쟁 통화를 약화시키는 가운데, 달러는 105 수준을 향해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지표는 금리 기대가 여전히 고정돼 있음을 보여주며,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85%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다. 통화 흐름이 결국 금 가격의 조정을 강제할 가능성이 큰 만큼, 헤지 없는 롱(매수) 포지션 보유는 높은 리스크를 수반한다.
은·광산주, 그리고 역발상 ETF 자금 흐름이 보내는 위험 신호
은과 금광산주(마이너) 동향도 점검해야 한다. 이들 자산은 이미 앞선 리스크 확대를 시사하고 있다. 은은 최근 반등분을 상당 부분 되돌렸고, 마이너는 최근 거래일 동안 현물 금보다 3배 빠른 속도로 하락하며 9월 하순 금의 152달러 ‘원데이 급락’ 직전에 관찰됐던 행동 패턴을 그대로 모방했다. 연관 자산의 ‘확인(confirmation)’이 부재하다는 점은 숏(매도) 편향을 취해야 한다는 논거를 강화한다.
최근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금 ETF 유입은 롱을 유지할 이유라기보다 전형적인 역발상(콘트라리언) 신호로 본다. 2012년 데이터에 따르면 금 ETF 보유량은 사상 최고인 2,632톤에서 정점을 찍은 뒤 800톤 규모의 청산이 이어졌고, 이는 2013년 금 가격을 1,200달러까지 33% 급락시키는 동인이 됐다. 헤드라인 모멘텀이 약화될 때 이들 단기 자금(패스트 머니) ETF 매수세가 결국 이탈한다면, 하방 익스포저를 보유한 파생 트레이더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 — VT Markets 실계좌를 개설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