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XAU/USD)은 월요일 약 3% 급락해 4,150달러 부근으로 내려서며 8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과 수년래 최고 수준의 국채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전망을 강화한 영향이다. 금값은 1월 고점(5,600달러 안팎) 대비 약 25% 하락했으며,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23%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9월 15~16일 연준의 25bp 인상 이후 추가 조치를 반영하고 있으며, CME 페드워치(FedWatch)는 10월 추가 인상 확률을 70%로 제시했다. 미 달러인덱스(DXY)는 101.16선에서 거래되며 금값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유가는 2월 말 이후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이 더 큰 분쟁으로 확전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 경로가 차질을 빚은 여파다. 도널드 트럼프는 7일 내 해협을 재개한다는 이란의 제안을 거부했지만, 추가 협상은 예정돼 있으며 중재자들이 월요일 또는 화요일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적으로 XAU/USD는 50일·100일·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에 머물러 있다. RSI는 36이며 MACD는 0선 아래다. 저항선은 4,298달러, 4,320달러, 4,540달러, 4,700달러에 자리하고, 지지선은 4,150달러와 4,000달러로 제시된다. 이번 주 관전 포인트는 수요일 PCE 물가, 목요일 ISM PMI, 금요일 고용보고서(NFP)다. 중앙은행들은 2022년에 약 700억달러 규모(1,136톤)의 금을 순매입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 전망: 약세 편향과 옵션 전략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향후 수주간 금에 대해 약세 편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가격이 핵심 이동평균선, 특히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크게 하회한 채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10년물 금리가 5.2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다. 옵션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를 목표로 한 단기 풋옵션 매수가 하락 모멘텀을 활용하는 계산된 접근이 될 수 있다.
또한 국제 유가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중동 공급 우려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높아진 에너지 비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계속 반영되며,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대를 강화한다. 이런 거시 환경은 역사적으로 금에 하방 압력을 가해 왔다는 점에서, 트레이더들은 단기 반등 시 콜옵션 매도를 통해 시간가치(프리미엄) 감소를 수취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변동성 전망과 리스크 관리
이번 주 시장이 미국 PCE 물가, ISM PMI,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시장 변동이 급격해질 수 있다. 지표 발표 전 롱 스트래들 또는 스트랭글 전략을 구축하면, 시장 방향과 무관하게 큰 변동성 돌파에서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주된 추세는 뚜렷한 하락이지만, 일간 RSI가 36으로 과매도 영역에 근접해 있다는 점은 주시해야 한다. 이는 매도 압력이 우세하더라도 단기 숏커버링(환매수)에 따른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선물 트레이더는 가격이 핵심 지지선인 4,150달러 바닥에 접근할 때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촘촘한 추적손절(트레일링 스톱)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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