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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최근 고점 아래로 후퇴…기술주 순환매에 나스닥 상승;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보도에 유가 하락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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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26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뉴욕장 개장 전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터치한 뒤 하락 전환해 전일(월요일) 종가 대비 5만1,800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권에 머문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 시험에 나섰다. 이번 움직임은 금융주에서 기술주로의 로테이션을 반영한 것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유입 요인으로 지목됐다. 9월 초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메타플랫폼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한 이후 메타가 수혜주로 부각됐다.

DJIA는 주가가중(price-weighted) 방식이어서 30개 구성 종목 중 어느 하나가 1달러 움직이면 지수가 약 6포인트 변동한다. 따라서 주가가 1,000달러든 100달러든 10달러 하락이면 지수에서 약 60포인트가 빠진다.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시가총액가중(market-cap weighted) 방식이다. 주가가 900달러를 웃도는 골드만삭스는 400달러 미만의 JP모건보다 다우 내 영향력이 크지만, 시가총액은 JP모건이 골드만삭스의 3배 이상이다. 메타는 다우 구성 종목이 아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이란이 ‘미국이 이란 항만 봉쇄를 해제할 경우’ 7일 내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보도로 9월 8일 이후 최저로 내려갔다. 다만 해당 보도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00%로 올렸으며(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 JP모건은 하루 뒤 프라임레이트를 7.00%로 인상했다. 다음 FOMC 결정은 10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는 11월 3일 중간선거 6일 전이다. 기술적으로는 5만2,100선 상단과 화요일 고점(5만2,400선 상단)이 저항으로 거론되며, 지지선은 5만1,800선 하단 이후 5만1,500선 하단과 5만1,200선 부근에 형성돼 있다. 스토캐스틱 RSI는 22 부근이며, 5만2,100선 아래에서는 약세 시각이 우세하되 일간 종가 기준 5만2,200선을 상향 돌파하면 무효화된다고 언급됐다.

시장 로테이션과 파생상품 트레이더에 대한 함의

전통 금융기관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기술주로 대거 이동하는 시장의 ‘분할’이 뚜렷하다. 주가가중 방식의 다우지수는 골드만삭스 같은 고가 은행주 영향이 크기 때문에,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이러한 괴리를 활용해 다우에 대한 단기 풋옵션을 매수하는 한편, 기술주 중심 지수에 대해서는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다우가 핵심 저항선인 5만2,100 아래에 머무는 한 약세 바이어스를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일간 스토캐스틱 RSI 모멘텀 지표는 2주 연속 하락해 22 부근에 위치해 있어 강한 하방 모멘텀을 시사한다. 해당 풋 계약의 1차 하방 목표로는 9월 18일 저점인 5만1,500선 부근과 9월 16일 저점인 5만1,200선 부근이 제시된다.

변동성, 유가, 그리고 중간선거 이후 랠리 대비

10월 28일 연준의 금리 결정과 11월 3일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변동성 상승이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간선거를 앞둔 2개월 동안 CBOE 변동성지수(VIX)가 평균 10~15% 상승해 왔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다우를 기초자산으로 한 외가격(OTM) 스트래들 매수로 예상 밖 급변동에서 수익을 노릴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유가 하락은 다우 내 유일한 에너지 종목인 셰브런에도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선거 이후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보도로 브렌트유가 9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에너지 관련 파생상품에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에너지 약세에 대한 헤지로는 에너지 섹터 ETF의 단기 콜옵션 매도 전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는 주식시장이 10월에 바닥을 형성한 뒤 연말로 갈수록 큰 폭의 랠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1950년 이후 중간선거 직후 12개월 동안 주식시장은 매번 상승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약 15%였다. 이러한 계절적·역사적 패턴을 감안하면, 10월 말이 다가올수록 단기 풋 중심 전략에서 장기 콜옵션 중심 전략으로 전환할 준비가 필요하다는 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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