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XAU/USD)은 아시아장에서 소폭 반등한 뒤 다시 4,350달러 아래로 밀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가 무이자 자산인 금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Fed의 경제전망요약(SEP)은 올해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며, 당국자들은 원자재 가격 충격과 연계된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 더 긴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유가가 되돌림을 보이면서 단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미 국채금리는 수년래 고점에서 후퇴했다. 이에 따라 달러는 금요일 기록한 7월 말 고점 아래에서 상단이 제한되며 금 가격에 일부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정학적 헤드라인은 또 다른 변수로 맞서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전쟁의 지리적 양상을 바꾸겠다고 경고했으며, 워싱턴은 9월 23일부터 이란 항공사가 국제 항공망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Houthi) 세력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은 위험 프리미엄을 유지시켜 유가를 소폭 끌어올리고 달러를 지지했다. 시장은 중동 정세, 목요일 트럼프–시진핑 회동, 그리고 FOMC 위원들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가격이 100일 EMA(4,377달러) 아래에 있으며, 저항은 4,410달러, 4,521달러, 4,699달러에 위치한다. 지지는 4,321달러 이후 4,232달러, 4,105달러, 3,943달러가 관측된다. RSI(14)는 48.81이며 MACD는 여전히 0 아래에 있으나 하락 압력은 축소되는 흐름이다.
Technical Outlook and Strategy for Derivative Traders
금이 4,350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구간에서 거래되는 만큼,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향후 수주간 신중한 ‘약세 우위’ 접근을 권고한다. 귀금속은 현재 10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4,377달러 아래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4,321달러 지지선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이 5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이 이탈될 경우 4,232달러까지의 하락 여지가 빠르게 열릴 수 있다.
Macro Headwinds and Geopolitical Drivers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는 금에 대한 핵심 역풍으로 남아 있다. 정책당국이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러한 부담이 특히 부각된다. 이 같은 기대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4.3% 부근에 머물게 해, 무이자 자산인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인다. 따라서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하고 채권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금의 지속적 랠리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본다.
동시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에너지 시장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83달러 부근에서 안정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갈등은 달러 강세를 유지시키는 한편, 금이 급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완충’ 역할도 한다. 박스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활용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중립~약세 옵션 전략(예: 베어 콜 스프레드) 활용을 제안한다.
또한 목요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회동을 전후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새로운 무역 긴장이 부각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가 급격히 강화되며 금이 핵심 저항선인 4,410달러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4,377달러 위로 ‘일봉 종가 기준’의 명확한 상향 안착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롱 포지션 구축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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