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금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6주 저점인 온스당 4,235달러 부근에서 반등한 뒤 보합세를 보였지만, 4,350달러 안팎에서는 여전히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움직임은 유가와 미 국채금리의 조정으로 달러 강세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연준(Fed)이 매파적 9월 결정을 내린 이후에도 달러 상승세가 진정됐다. 로이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통해 추가 원유 화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블룸버그는 사우디가 후티의 드론 공격으로 지난주 가동이 중단된 횡단 파이프라인의 용량 약 절반을 수일 내 복구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아랍뉴스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토고 국적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불법 통과”를 시도하던 중 피격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화정책도 계속 주목받았다. 연준은 만장일치로 금리를 25bp 인상해 3.75%~4%로 올렸고, 경제전망요약(SEP)은 올해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케빈 워시 의장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재확인했다. XAU/USD는 4,353.63달러로 50일 이동평균선(SMA) 4,288.30달러와 100일 SMA 4,320.62달러는 상회했으나, 21일 SMA 4,429.40달러와 200일 SMA 4,541.12달러는 하회했다. RSI(14)는 49 부근에 위치했다. 지지선은 4,353.63달러, 이어 4,320.62달러와 4,288.30달러로 제시됐고, 저항선은 4,429.40달러와 4,541.12달러로 관측됐다.
지정학적 긴장 속 변동성 전망과 전략
금이 4,350달러 부근에서 안정되는 가운데 모멘텀이 중립이고 지정학적 긴장이 잔존하는 만큼,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과거 중동 해상 마찰이 격화되는 국면(최근 호르무즈 해협 사건 등)에서는 금 가격 변동성이 평균 15%가량 급등하는 경향이 있었다. RSI가 중립 수준인 49에 위치해 있어, 단기적으로는 돌파 전까지 박스권(횡보)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좁은 범위의 등락이 이어질 경우, 향후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롱 스트랭글(long strangle) 옵션 전략 활용을 권고한다. 이는 금이 100일 SMA인 4,320달러의 지지와 21일 SMA인 4,429달러 저항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상·하 어느 방향으로든 큰 폭의 움직임이 발생할 때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돼 원유 수송 차질이 재발하면 내재변동성이 상승하면서 이러한 롱 옵션 포지션의 가치가 커질 수 있다.
연준 정책과 원자재 상관관계: 헤지 권고
워시 의장 체제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4%로 끌어올린 매파적 기조도 함께 반영해야 한다. 통상 고금리는 이자수익이 없는 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과거 데이터상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 이후 금은 단기적으로 2%~5%가량의 조정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연내 점도표(dot plot)에서 추가 매파적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단기 풋옵션 매수로 헤지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유가 공급망이 지속적으로 위협받는 국면에서 브렌트유와 금의 상관관계는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질 때 금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이중 헤지’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금에서는 불 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를 구축하는 동시에,突발적 공급 차질에 대비해 원유 콜옵션(외가격, OTM)을 매수하는 조합 전략을 권고한다.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 — VT Markets 실계좌를 개설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