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는 목요일 유가 약세로 미 국채금리가 최근 고점에서 내려오면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는 연준(Fed) 이후의 일부 강세를 되돌렸다. 환율은 1.149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0.24% 상승, 7월 31일 이후 최고 수준 근처를 나타냈다. WTI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우회 운송 노력과 지난주 드론 공격 이후 파이프라인 복구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기대가 공급 우려를 완화하면서 95.50달러 부근에서 거의 2% 하락했다. 이와 별도로 로이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 이후 중국이 이란에 후티의 공격 중단을 돕도록 비공개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4.94%로 하락해, 주중 한때 기록한 5.04%(2007년 이후 최고치)에서 내려왔다.
달러는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올리면서 7주래 최고치까지 급등했다. 이는 2023년 이후 첫 인상이었으며, 점도표 전망에 따르면 18명 중 16명의 정책위원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추가 25bp 인상을 예상했다. CME 페드워치 도구는 10월 추가 인상 확률을 약 50%로 제시하고 있다. 주간 지표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6천건에서 19만6천건으로 감소해, 시장 예상치(20만8천건)를 하회했다.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100.37까지 오른 뒤 100.08 부근을 나타냈다. 유로존 지표로는 8월 HICP(확정) 3.2%, 근원 인플레이션 2.4%가 발표됐다.
달러 강세와 금리 불확실성 속 파생상품 전망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94% 부근에서 머물고 연준이 연말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만큼,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달러 강세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23년 10월처럼 10년물 금리가 5.0%를 상회했던 고금리 국면의 과거 데이터를 보면, 달러인덱스(DXY)는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따라 단기 FX 옵션을 활용해 달러 롱 포지션을 구축, 매파적 흐름에서의 수익 기회를 노릴 것을 제안한다.
EUR/USD는 현재 1.1500선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연준의 최근 25bp 인상(3.75%~4.00%)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수주간 이 통화쌍을 거래하는 전략으로는 10월 만기의 외가격(OTM) EUR/USD 풋옵션 매수를 권고한다. 이는 CME 페드워치가 제시하는 10월 인상 확률(50%)이 더 높아질 경우, 환율이 1.1300선으로 급락할 가능성에 대비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
금리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연준의 매파적 점도표와 시장 금리 기대 간 괴리가 뚜렷한 기회를 제공한다. 18명 중 16명의 연준 정책위원이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연방기금금리 선물 또는 SOFR(담보부 익일자금조달금리) 선물 매도가 충분히 실행 가능한 전략이라고 판단한다. 이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만6천건으로 감소하며 타이트한 고용시장을 재확인한 점과 맞물려, 금리(및 수익률) 상방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점에 부합한다.
에너지 시장: 유가 변동성과 트레이딩 전략
WTI 가격(95.50달러)이 중동 공급 여건에 매우 민감한 만큼, WTI 원유 옵션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유가 시장의 내재변동성은 역사적으로 페르시아만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국면에서 15% 이상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 박스권을 겨냥한 스트래들 전략이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면, 사우디의 공급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든 후티 관련 긴장이 재점화되든 방향과 무관하게 큰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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