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선물은 목요일 유럽 거래에서 0.82% 상승한 약 5만1,930을 기록했다. S&P 500 선물은 0.82% 오른 7,620선, 나스닥100 선물은 0.98% 상승한 2만9,250선으로 올라섰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일 내 동서(East-West) 송유관의 약 절반 수준의 수송능력을 복구하고 6주 내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급 차질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돼 유가가 되돌림을 보이자 상승했다. 사우디는 또한 미국 군사 지원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더 많은 원유를 수송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주 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및 석유제품 1,800만 배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월가에서 하룻밤 사이 약세를 보인 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전날(수요일) 다우지수는 1.21% 하락했고 S&P 500은 0.45% 내렸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밀렸다. Fed가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조정한 영향이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3% 상승한 반면 ‘매그니피센트 7(Mag-7)’은 0.11% 하락했다. 은행주는 2.30% 급락했고 에너지주는 2.97% 떨어졌다.
시장 반등과 원유 공급 관련 진전
오늘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원유 공급 우려가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나스닥이 약 1.0%에 육박하는 상승으로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Fed가 전날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리며 3년 만의 첫 인상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파생상품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밤사이 급락에서 아침 장 초반 상승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양상이 향후 수 주 동안 우리가 마주해야 할 강한 단기 변동성을 보여준다.
사우디가 송유관 수송능력 복구를 서두르며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에너지 섹터의 변동성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에는 에너지 업종이 급락할 때(전날 S&P 에너지주가 약 3.0% 가까이 하락한 것처럼) 단기 풋옵션이 빠른 하방 보호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향후 6주 내 공급망이 완전히 안정화될 경우를 염두에 두고, 에너지 원자재에 대해 만기가 긴 콜옵션으로 포지션을 구축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하다.
업종 간 괴리와 변동성 국면 대응 전략
대형 기술주가 높은 회복력을 보이는 만큼, 나스닥100과 같은 성장 중심 지수에서 상승 모멘텀을 포착하기 위해 불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 반면 Fed의 금리 인상 이후 금융주는 2% 이상 하락하며, 차입 비용 상승 우려로 은행 마진이 압박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엇갈린 장세’를 활용하기 위해, 기술주 콜을 매수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약한 지방은행(리저널 뱅크)에는 풋을 매수하는 페어 트레이드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Fed가 연말 이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어 거시 불확실성은 지속될 공산이 크다. 향후 한 달간 급격한 시장 조정에 대비해 S&P 500 보호용 풋(프로텍티브 풋)으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또한 VIX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동성 지수는 통상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이 본격화될 때 10% 이상 상승하는 사례가 많았고, 이는 옵션 계약의 가격 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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