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는 월요일 아시아 초반 거래에서 1.1585 부근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수요일 연방준비제도(Fed) 결정에 앞서 금리 인상 쪽으로 시장의 가격 반영이 더 기울었다. 8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년 대비 상승률이 3.4%로 올라섰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이전(0.2%) 대비 확대됐고, 전망치(0.2%)도 웃돌았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은 약 91%로 반영돼, 미국 PPI 발표 전 72%에서 상승했다.
유로존에서는 ECB가 9월 회의에서 예금금리를 2.50%로 인상했으며, 이는 6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인상이다. 시장은 연말까지 추가로 약 40bp의 긴축도 반영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1.1560의 볼린저 밴드 하단과 1.1555의 100일 단순이동평균(SMA) 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볼린저 밴드 중단선이 위치한 1.1628 부근 아래에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볼린저 밴드 상단은 1.1695 부근이다. RSI(14)는 48.8로 모멘텀이 중립권임을 시사한다.
Monetary Policy Drivers And Market Reaction
EUR/USD는 이번 주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1.1585 부근에서 압력을 받는 흐름이다. 최근 발표된 지표에서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전년 대비 3.4% 수준을 유지했다. 끈적한 인플레이션은 CME FedWatch 기준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91%까지 끌어올렸으며, 과거에도 이 정도 확률은 사실상 금리 조정 가능성이 매우 높고 단기 변동성 확대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동시에 유럽중앙은행(ECB)도 유로존의 고물가에 대응해 예금금리를 2.50%로 인상한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CB 위원들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고 시장이 연말까지 약 40bp의 추가 긴축을 반영하고 있음에도, 유로는 상대적으로 강한 달러 앞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양대 중앙은행이 동시에 긴축을 진행할 때 달러의 상대적 금리(수익률) 우위가 부각되며, 이후 한 달 동안 유로가 평균 2.5%가량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Trading Strategies And Technical Analysis
파생상품 트레이더라면 1.1555의 단기 지지선과 1.1628 부근의 저항선 사이 좁은 박스권(횡보 구간)에 초점을 맞출 만하다. 14일 RSI가 48.8로 중립 수준인 만큼, 연준 결정 전까지 시간가치 감소를 노리는 아이언 콘도르(iron condor) 등 박스권 옵션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환율이 100일 이동평균선인 1.1555 아래로 종가 기준 하향 이탈할 경우 추가 하락 리스크가 커질 수 있어, 이때는 유로 약세에 대비한 보호용 풋옵션 매수 등 방어 포지션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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