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는 153핍 급등락을 거친 뒤 154.50 바로 아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7월 임금 지표로 1엔 이상 급락한 뒤 낙폭을 되돌렸으며, 일본은 남은 4거래일 동안 추가 국내 지표 발표가 없다. 명목 현금급여는 전년 대비 4.7% 증가해 시장 예상치(3.9%)를 웃돌았고, 1997년 1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폭을 기록했다. 기본급은 4.1% 늘어 199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으며, 실질임금은 2.4% 상승해 7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5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춘투 임금 인상률은 5.01%로 3년 연속 5%대를 유지했다. 2분기 성장률(연율 환산) 개정치는 1.4%로 예상(1.1%)을 상회했고, 디플레이터는 2.6%로 유지됐다. 상여금은 수정치 4.7%에 이어 6.3% 급증했으나, 초과근로는 3.1%로 둔화됐다. 상여금·초과근로를 제외한 지표는 2.7% 상승했고, 민간소비는 보합이었다. 경상수지는 7월 2조9,880억엔 흑자로 전환(직전 923억엔 적자)했으며, 후생노동성 지표는 1.9%에서 2.2%로 상승했다.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8월 1조2,080억달러로 전월 대비 6.2% 감소했으며, 유가증권은 878억달러 줄었다. 이는 7월 말 도쿄–워싱턴 공조 개입 이후의 흐름으로, 당시 USD/JPY는 164.00 부근에서 2거래일 만에 157.50 쪽으로 급락해 한때 155.50 아래까지 밀린 뒤 9월 1일 무렵 160.00 근처로 되돌아간 바 있다. 이후 5거래일 동안 7엔 넘게 하락했으며, 154.00을 반복적으로 하향 돌파한 뒤 재차 회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전망치는 현재 150엔 초반대로 모이고, 엔화는 연초 대비(페어가 2026년 시작 수준 아래) 올해 주요 통화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는 수요일 12:15 GMT에 민간고용(4주 평균)이 발표되며 직전 1만1,750명 이후 수치가 주목된다. 목요일 12:30 GMT에는 PPI가 전월 대비 0.4%(7월 0.0%)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는 5.3%(직전 4.7%), 근원은 전월 0.3%, 전년 4.6%가 예상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0만5,000건(직전 20만6,000건)으로 전망되며, 14:00 GMT에는 기존주택판매가 뒤따른다(직전 1.7% 감소). 금요일 12:30 GMT에는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근원 2.4%로 예상되며, 9월 15~16일 FOMC를 앞두고 25bp 인하 확률은 약 58%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는 51(직전 51.7),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였으며, 일본은행(BoJ) 회의는 이틀 뒤 열린다. 기술적으로는 저항이 154.50, 이후 155.00·155.50이며 156.00과 200일 EMA(158.00 바로 아래), 50일 EMA(159.50 부근)가 언급됐다. 지지는 154.00, 이후 153.00 하회 구간과 152.50·152.00이며, 스토캐스틱 RSI는 76 부근(5분봉은 75 부근)이다. 155.50 상향 마감은 약세 시나리오를 무효화하는 신호로 제시됐다.
Bearish Setup and Trading Strategies
향후 수주 동안 USD/JPY가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154.50 저항선 돌파에 계속 실패하는 점이 부담이다. 일간 스토캐스틱 RSI가 7엔 급락 이후 76선에서 하방으로 꺾이는 가운데, 만기 짧은 풋옵션 매수 또는 154.50 부근 반등 시 숏(매도) 진입은 위험 대비 기대수익(리스크-리워드)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1차 목표는 153.00의 단기 지지선이며, 약세 모멘텀이 가속될 경우 2차 목표는 152.00선이 제시된다.
Macro Drivers: Bond Yields, Interventions, and Central Bank Policy
이번 약세 전망은 미·일 금리차 축소로 강하게 뒷받침된다. 미 10년물 국채와 일본 10년물 국채(JGB) 스프레드는 지난해 400bp를 웃돌았으나 최근에는 280bp 아래로 축소됐다. 임박한 미국 CPI·PPI가 9월 15~16일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굳힐 가능성이 크며, 현재 시장은 인하 확률을 58%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 격차 축소가 통화쌍에 구조적 하방 압력을 제공해 장중 반등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7월 공조 개입 과정에서 일본 당국이 해외 유가증권을 878억달러나 대규모로 줄였다는 점은, 당국이 USD/JPY 급등을 억제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7월 일본 명목임금 상승률이 4.7%로 급등한 점이 더해지며, 9월 18일로 예상되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인상) 기대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양 중앙은행의 핵심 이벤트가 이틀 간격으로 예정된 만큼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전제하에, 롱 스트래들 등 변동성 옵션 전략을 활용해 급격한 가격 변동에서 수익 기회를 모색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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