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내셔널은행(National Bank of Canada)은 6월 말 USD/CAD가 1.42 부근에서 19개월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면서 3분기 들어 캐나다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견조한 국내 지표, 유가·금 가격 상승, 그리고 무역 마찰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환율은 8월 21일 1.377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오타와–워싱턴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USD/CAD는 다시 1.38을 상회했지만, 캐나다달러는 달러 대비 분기 누적 기준 약 2.5% 상승한 상태다.
은행은 8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연말까지 정상화될 시장 암시 확률이 50%대에서 30% 미만으로 하락했고, 그 결과 유가와 금에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지돼 CAD를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신규 관세와 전반적인 무역 불확실성을 캐나다 성장의 하방 리스크로 꼽으며, 추가 긴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은행의 전망은 USD/CAD가 향후 몇 주 내 1.40선으로 반등한 뒤, 2027년까지 다시 1.33 수준으로 하락하는 경로를 제시한다.
무역 긴장 고조 국면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향후 몇 주간 USD/CAD가 1.40선으로 단기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 최근 캐나다달러 랠리는 무역 긴장 재부각과 관세 리스크로 주춤한 상황이며, 단기 USD 콜옵션 전략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일시적 약세는 현재 약 1.38 수준에서 그린백을 매수한 뒤, 이후 되돌림 국면을 노릴 수 있는 유효한 진입 구간으로 평가된다.
원자재 가격 지지와 장기 전망
이 같은 관점은 원자재 시장 흐름과도 부합한다. 금 가격은 온스당 2,500달러를 상회하는 사상 최고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글로벌 공급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상태다. 역사적으로 금과 에너지 수출 호조는 캐나다 경제의 하단을 지지해 캐나다달러 약세 폭을 제한해 왔다. 향후 원자재 가격 흐름이 캐나다달러의 재강세 경로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USD/CAD가 1.40선에 근접하면 이익을 확정하고 장기물 CAD 콜옵션으로 포지션을 전환할 것을 권고한다. 무역 협상이 결국 안정화되면서 환율이 방향을 바꿔 2027년까지 1.33 부근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40 상단 인근에서 약세(USD/CAD 하락) 베팅인 풋 스프레드를 구축하면, 예상되는 장기 하락 구간에서 수익률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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