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은 8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19%, 전년 대비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 물가가 상승분 대부분을 제공하는 반면, 근원 재화는 월간 기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봤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7%, 전년 대비 3.4%로 예상했으며,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식료품 물가의 완만한 강세를 반영한다.
TD증권은 의류와 생활용품 등 관세 노출 품목에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해 CPI 전망에 상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BEA(미 상무부 경제분석국) 개정치가 반영되는 PCE 통계의 첫 달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근원 인플레이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약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주 ISM 설문 응답자 코멘트를 인용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향후 CPI 발표를 앞둔 변동성 전략
이번 달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금리 및 주식 옵션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연간 근원 CPI 2.3%의 ‘차가운’ 흐름과 헤드라인 CPI 3.4%의 ‘따뜻한’ 흐름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기대는 빠르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2026년 9월 11일 공식 지표 발표 시 불가피한 가격 변동을 포착하기 위해 SPDR S&P 500 ETF(SPY)에서 단기 스트래들 전략 활용을 권고한다.
채권·금리 영역에서는 헤드라인과 근원 지표 간 괴리에서 발생하는 가격 왜곡을 활용하기 위해 SOFR(담보부 익일물 조달금리) 선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CME 페드워치(FedWatch) 데이터는 다가오는 연준 회의에서 25bp(0.25%포인트) 금리 조정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근원 지수가 월간 0.2% 아래로 고정돼 있는 만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되는 단기 ‘패닉성’ 매도는 단기물 옵션에서 매수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공급망 및 관세 노출 재화발 리스크 관리
또한 최근 ISM 제조업 지표가 부각한 의류·생활용품 등 관세 노출 재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방 리스크도 반영해야 한다. 소비재(임의소비재) 리테일 옵션의 내재변동성은 다가오는 공급망발 가격 압력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원자재 주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격히 재점화될 경우를 대비해, 변동성 지수에 대한 외가격(OTM) 콜 매수로 헤지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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