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대규모 국채 발행 부담으로 전반적으로 추가 상승하며 금리곡선이 가팔라졌다. 일본이 흐름을 주도했는데, 10년물 일본국채(JGB) 금리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00%를 터치했다. 미국에서는 10년물이 4.78% 내외, 2년물이 4.35% 수준에서 유지됐다. 유럽에서는 독일 국채(Bund) 3.35%, 프랑스 국채(OAT) 4.21%, 영국 길트 5.23%가 거론됐다. 외환은 금리 움직임을 추종하며 달러/엔은 159.9 부근, 유로/달러는 1.160~1.161 수준에서 거래됐다. 위험자산은 혼조: 니케이 -0.2%, 코스피 +0.2%, 항셍 약 -0.9%, 미국 지수선물은 대체로 보합권. 다만 브렌트유는 0.7% 올라 배럴당 91.1달러, WTI는 0.8% 상승해 86.5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0.4% 하락해 약 4,431달러, 비트코인은 1.3% 상승해 7만8,700달러, 이더리움은 2.3% 올라 2,470달러 수준.
지정학 이슈는 호르무즈 해협에 집중됐다. 남쪽 항로가 마련됐음에도 유조선 피격 보도가 나왔고, Kpler에 따르면 월요일 원자재 통과 선박은 5척으로 10일 평균(약 14척)을 크게 하회했다. 이 중 액체 화물(유조선) 운항은 전무했으며, 9월 중순까지 ‘밤당 약 50척’이라는 목표치와도 괴리가 컸다. 유럽 증시는 금리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고, FTSE -1.16%(10,699.05), DAX -1.22%(25,960.39), CAC -0.41%(8,300.69). STOXX 600은 대체로 보합인 반면 에너지 섹터는 약 1.4% 상승했다. 거시지표는 유로존 제조업 PMI 52.7, 독일 54.3, 프랑스 51.1. 독일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4%,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유로존 CPI 추정치는 전년 대비 3.3%(근원 2.4%), 실업률은 6.4%로 집계됐다. 기업·섹터 요인으로는 노바티스 +5.5%, 에어리퀴드 +3.5%, 파트너스그룹은 상반기 귀속이익 -13% 여파로 -7.0%. 마이크론 대만 사업장에서는 전체 약 1만5,000명 중 거의 1만명을 대표하는 노조가 파업 가능성을 두고 80% 이상이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인프라에서는 앤트로픽(Anthropic)의 350억달러 규모 람다(Lambda) 계약이 이전 구조(15년 약정 196억달러, 최대 약 500억달러로 확대 가능)와 유사한 형태로 뒤따랐고, 앤트로픽의 신규 컴퓨트 약정이 일주일 새 약 8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거론됐다. 즈푸(Zhipu)는 약 10만 개의 중국산 가속기에서 6일간 60조(60T)+ 토큰을 처리했으며, 토큰당 비용은 연초 대비 약 80% 하락, 성능은 약 3배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8월 말 ARR(연환산 매출)은 16억달러, 최근 주간 기준으로는 연율 20억달러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Global Markets And Policy Shifts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구조적 변화가 감지된다. 일본 10년물이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터치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78%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수주 동안 글로벌 금리의 상방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국채선물 매도 또는 최종금리(terminal rate) 상향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페이어 스왑션(payer swaption) 매수를 통해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9월은 채권 시장에서 장기 추세 전환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고금리 장기화(higher-for-longer)’ 국면에 대한 대비가 최우선 과제다.
달러/엔이 핵심 저항선으로 꼽히는 160선 주변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G20에서 정책 대응을 강하게 시사한 점을 감안하면 엔화는 큰 변동이 임박한 상태로 보인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진행될 경우 엔화의 급격한 절상(달러/엔 급락) 가능성을 포착하기 위해 달러/엔 OTM 풋옵션 매수를 권고한다. 1985년 플라자합의 등 역사적 사례를 감안하면 9월은 환율 체제 전환이 나타나기 쉬운 ‘전형적 창구’이며, 현재 포지셔닝은 ‘숏 엔’ 트레이드에서 대규모 숏 스퀴즈가 전개될 소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Energy Markets, Supply Chains, And Defensive Strategies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자재 통과 선박이 최근 평균 14척 대비 하루 5척으로 급감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91달러를 상회했다. 해상 운송로 정상화가 예상보다 어렵게 전개되는 만큼, 공급측 충격에 베팅하기 위해 브렌트·WTI 콜옵션 롱 전략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럽 가스 가격의 높은 수준과 낮은 저장률은 에너지발(發) 인플레이션 재상승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의미하므로, 인플레이션 연동 스왑 거래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
마이크론의 대만 시설에서 파업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핵심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능력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9월 하순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 섹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공급망 교란에 대비해 단기 만기 스트래들 매수 또는 기술주 벤치마크 지수 풋 매수를 통해 방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특히 대형 AI 하드웨어 리스(임대)를 뒷받침하는 자금조달 구조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기술주 밸류에이션은 금리(할인율) 상승과 하드웨어 병목에 모두 민감하다. 따라서 변동성 기반 파생상품을 통한 주식 익스포저 헤지가 핵심 방어 수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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