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시장 동향 및 기술적 개요
EUR/USD는 8월 마지막 온전한 주(전체 주간) 동안 완만히 하락하며 1.1710에서 되돌림 이후 1.1600을 수 pips 하회한 수준에서 마감했지만, 월중 저점인 1.1350을 여전히 크게 상회했다. 미 달러화는 한 달간의 하락세에서 반등했는데, 이는 8월 19일 미 재무부가 장기물 바이백(환매) 확대를 발표하며 약세가 더해졌던 흐름의 되돌림 성격이었다. 3~7월 달러 강세는 중동 전쟁이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데 따른 측면이 있었으나,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는 약해졌다. 잭슨홀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 기대를 되살리며, CME FedWatch가 반영하는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약 35%에서 45.7%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협상을 종료하고 약 2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보복 관세가 뒤따르면서 무역 긴장도 불확실성을 키웠다. 미국 지표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1.5%로 확인됐고, 7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3.7%로(예상 3.6%) 유지됐으며, 근원 PCE는 3.3%에 머물렀다. 2026년 3월까지 12개월 간 고용(페이롤)은 7만9,000명(0.1%) 하향 조정됐다. 유럽에서는 8월 HICP가 2.9%에서 3.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HICP는 2.5%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 EUR/USD는 20일·10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1.1591과 1.1573 부근에서 등락 중이며, 200일 SMA인 1.1633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주봉 기준 지지선으로는 20주 SMA 1.1571이 있으며, 장기 SMA는 1.1330과 1.1067에 위치한다. 저항은 1.1710이며, 돌파 시 1.1800을 목표로 할 수 있다. RSI는 일봉 약 54, 주봉 약 51 수준이다.
변동성 확대 국면을 위한 옵션 전략
2026년 9월로 접어들며 시장 심리가 급변하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EUR/USD는 1.1600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 잭슨홀에서의 연준 매파 기조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5.7%까지 끌어올리며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재부각된 달러 강세에 빠르게 적응하고, 중기적 하락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행사가 1.1550 부근의 단기 EUR/USD 풋옵션 매수를 권고한다. 해당 전략은 환율이 20일·100일 이동평균(각각 1.1591, 1.1573)이라는 핵심 지지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계절성 측면에서 9월은 유로화에 가장 취약한 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0년간 대서양 양측의 통화정책 괴리가 확대된 구간에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평균 1.2% 하락했다.
거시 리스크 국면의 선물 트레이더 전술
향후 며칠 내 EU HICP와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내재변동성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최종 방향과 무관하게 큰 가격 변동에서 수익을 노리기 위해 롱 스트래들 또는 스트랭글 옵션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EU 인플레이션의 3.2%로의 상승 예상과 미국 신규 고용 4만5,000명에 대한 전망은 시장의 급격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선물 거래자에게는 EUR/USD가 일간 종가 기준으로 핵심 레벨인 1.1570 아래로 내려설 경우 숏 포지션(매도 계약) 구축을 제시한다. 이 구간을 명확히 이탈하면, 특히 캐나다와의 무역 긴장이 확대될 경우 월중 저점 1.1350 방향으로 빠르게 밀릴 수 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손절매(스톱로스)는 200일 이동평균인 1.1633 바로 위에 타이트하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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