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비트코인(BTC) 트레저리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와 메타플래닛(Metaplanet)을 ‘비(非)영업(non-operating)’으로 간주하는 기업을 겨냥한 새로운 편입 자격(framework) 체계에 따라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 지수(GIMI)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당 방안은 영업기업이라기보다 투자기구에 가까운 활동을 하는 발행사를 가려내기 위해 추가적인 정량 스크리닝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제안이 승인될 경우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은 MSCI ACWI 투자 가능 시장 지수(ACWI IMI) 현 구성종목 중 제외 대상이 되는 3개사 가운데 2곳이며, 나머지 1곳은 영국 상장사 옐로 케이크(Yellow Cake)다.
절차는 충분한 영업자산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코어 스크린(Core Screen)’에서 시작한 뒤, 5개 비율(영업자산 집약도, 비용 집약도, 현금흐름, 공정가치 집약도, 자본 의존도)을 활용한 ‘제외 스크린(Exclusion Screen)’으로 이어진다. 5개 항목 중 최소 4개에서 플래그(기준 위반)가 발생하면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기존 구성종목은 2개 연속 연차 공시 기간에서 테스트에 실패해야 최종 제외되며, 최근 공시에서만 실패한 기업은 공개 감시목록(watchlist)에 표시된다. 이더리움(ETH) 트레저리 기업 샤프링크(SharpLink)는 센터 래버러토리스(Center Laboratories), 리디아 홀딩(Lydia Holding)과 함께 감시목록에 올라 있다. 의견 수렴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결정은 10월 16일 이전 또는 당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채택될 경우 11월 지수 정기 리뷰(Index Review)에서 시행된다.
시장 변동성과 패시브 자금에 대한 시사점
MSCI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 같은 ‘크립토 트레저리’ 대형주를 글로벌 지수에서 제외하겠다는 새 제안을 내놓은 만큼, 향후 수주 사이 주가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협의 기간이 2026년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옵션 시장에서는 강한 관측성 매매와 헤지 수요가 누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MSCI ACWI 지수 추종 패시브 자금(벤치마크 연동 자산 12조달러 이상)이 향후 강제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해당 종목에 대한 하방 압력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옵션 전략과 과거 시장 반응
불확실성 국면에서의 대응으로는 10월 16일 부정적 결정 가능성에 대비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메타플래닛에 대해 롱 풋 포지션을 구축하거나 약세 스프레드를 활용하는 전략을 권고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주요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패시브 매도에 따른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구성종목 제외 직후 주가가 4%~7% 즉시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과거 실제 비트코인 보유가치 대비 1.5배가 넘는 프리미엄에서 거래된 바 있어, 지수 편입 유지에 대한 위협만으로도 이 프리미엄이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
또한 해당 종목들에서 변동성 스큐(volatility skew) 거래 기회도 유의미하다고 본다. 9월 30일 마감 시한이 다가올수록 내재변동성(IV)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 옵션 프리미엄 상승을 노리는 캘린더 스프레드와 스트래들 전략의 매력도가 커질 수 있다. 일본 시장에서 거래하는 투자자에게는 메타플래닛 옵션 역시 유사한 프리미엄 팽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지역별 유동성 특성이 반영된 높은 상관 거래 수단이 될 수 있다.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 — VT Markets 실계좌를 개설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