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트레이드는 2026년 들어 변동성 저하, 금리 격차 확대, 비교적 안정적인 달러 강세를 바탕으로 강한 성과를 냈다. 다만 이러한 기반 조건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전략을 떠받쳐온 순풍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2026년이 왜 캐리에 유리했는지 설명하고, 전통적인 엔화 캐리 트레이드와 유로 기반의 새로운 조달(펀딩) 접근법을 소개한다. 또한 ‘올해 가장 뜨거운’ 캐리 포지션으로 묘사되는 거래를 제시하며, 청산(언와인드)을 촉발할 수 있는 3가지 잠재 요인과 거래 전 고려해야 할 3가지 리스크 규칙을 제시한다. 캐리 수익은 급격한 되돌림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완만하게 누적되는 반면, 반전은 매우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 정보에 따르면 캐시 리엔(Kathy Lien)은 18세에 뉴욕대(NYU) 스턴 경영대학을 졸업했으며, 통화에 초점을 맞춘 13년 이상의 금융시장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6년 캐리 트레이드의 부상하는 리스크
고수익을 안겨준 2026년 캐리 트레이드의 토대가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엔화나 유로화처럼 저금리 통화로 차입해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 ‘금광’ 역할을 했지만,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중앙은행들이 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가운데,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향후 수주 내 변동성 확대와 잠재적 스퀴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긴박함을 이해하려면 이 거래를 떠받쳐온 금리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보면 된다. 예컨대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정책금리를 0.75%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는 반면, 미 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격차 축소는 순이자마진을 낮춰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돌발적인 환율 급등에 대한 민감도를 높인다.
트레이더를 위한 권고 방어 전략
역사적으로 캐리 언와인드는 과거 엔화 캐리 청산 국면에서 보였던 급격한 시장 혼란처럼, 얼마나 빠르게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엔화나 유로화가 달러 대비 2%~3%만 급등하더라도,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레버리지는 수개월간 쌓인 캐리 수익을 몇 시간 만에 상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즉각적인 레버리지 축소와, 모든 활성 캐리 포지션에 대한 손절(스톱로스) 주문 강화로 자본을 방어할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돌발적인 시장 언와인드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변동성 옵션에 보다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한다. 고베타 통화에 대한 외가격(OTM) 풋옵션 매수 또는 엔화 콜옵션 매수는 비교적 저렴한 ‘보험’ 역할을 할 수 있다. 8월 늦여름에 접어들수록 시장 유동성이 낮아져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이 증폭될 수 있는 만큼, 방어적 포지셔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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