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9월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급락…유로/달러 환율 2년래 최고치 급등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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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7, 2026

EUR/USD는 미국 노동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0.43% 상승해 1.1570~1.1574 부근까지 올랐다. 7월 비농업부문 고용(NFP)은 8만 명 증가 전망과 달리 2만3천 명 감소로 집계됐다. 이전 달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6월은 5만7천 명에서 2만 명으로, 5월은 12만9천 명에서 6만3천 명으로 내려가며 합산 기준 10만3천 명의 마이너스 수정이 발생했다. 다만 실업률은 4.2%에서 4.1%로 소폭 하락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5%에서 61.4%로 낮아졌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전년 대비)은 하향 조정된 3.4%에서 3.2%로 둔화됐다.

금리 기대는 빠르게 재조정됐다. CME 페드워치(FedWatch)는 9월 연준(Fed) 25bp 인상 확률을 44%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일 55% 및 일주일 전 67%에서 하락한 수치다. 다만 시장은 연말까지 25bp 1회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반영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0.1%)를 웃돌았으나, 5월(0.7%) 대비로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무역흑자는 154억 유로로 축소됐다. 기술적으로는 1.1530의 100기간 단순이동평균(SMA)과 1.1494의 200기간 SMA 위를 유지했으며, RSI(14)는 80 부근이다. 지지선은 1.1560, 1.1507, 1.1500, 1.1494가 거론된다.

단기 조정과 트레이딩 전략

장기적인 강세 포지션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전에 EUR/USD의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현물환이 1.1574까지 급등하고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구간인 80까지 올라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콘솔리데이션) 여지가 커졌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단기 풋옵션 매수 또는 베어 풋 스프레드 전략을 통해 100기간 단순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530 부근으로의 일시적 되돌림을 목표로 설정할 수 있다.

초기 과열 구간이 진정되면 미 달러가 구조적 압력을 받는 가운데 중기적 상방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 이번 랠리는 유로화를 2022년 초 이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1.1500 핵심 저항을 상향 돌파하는 주요 기술적 브레이크아웃을 형성했다. 향후 수주간의 추가 상승 구간을 노리기 위해 1.1500~1.1530 지지대 인근 조정 시 EUR/USD 선물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

변화하는 금리 기대와 변동성 전략

금리시장에서는 연준 정책 기대의 급격한 변화가 파생 포트폴리오의 즉각적 조정을 요구한다. 2만3천 명 고용 감소 이후 9월 인상 확률이 55%에서 44%로 급락한 만큼, 금리 하락(수익률 기대 저하)에 베팅하기 위해 가을 만기 SOFR 선물 매수(롱)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도 이 정도 규모의 고용 쇼크—합산 10만3천 명의 하향 조정을 동반—는 국채금리를 강하게 끌어내리는 경향이 있어, 미 2년물 금리 하락에 대한 포지셔닝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 노동시장의 냉각과 신중한 유럽중앙은행(ECB) 스탠스 간 괴리가 확대되면서 통화 변동성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파생 트레이더는 시장의 글로벌 금리 가정 재조정 과정에서 내재변동성 확대에 따른 수익을 노리고 EUR/USD 스트래들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향후 수주간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이 긴축 성향을 완전히 내려놓아야 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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