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후 숨 고르는 금값…유가·국채금리 반등 속 ‘미 고용보고서’가 다음 시험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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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7, 2026

금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최근 상승분 대부분을 유지하고 있다. 초기 상승은 유가 하락,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USD) 약세, 중앙은행 및 ETF 매수와 기술적 매수 유입 보도 등에 힘입었다. 다만 최근에는 유가가 반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었고, 이에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모멘텀이 다소 식는 모습이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랠리의 다음 관문인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비농업부문 고용, payrolls)로 옮겨가고 있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 연준(Fed)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더 완화되며 상승 흐름이 연장될 수 있다. 반대로 지표가 견조하게 나올 경우 급등 이후 차익실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 여건은 여전히 완만한 강세 우위이나 RSI(상대강도지수) 상승세는 둔화됐다. 저항선은 4,333(2026년 고점~저점 구간의 23.6% 피보나치 되돌림)과 4,389(100일 이동평균선, 100DMA)로 제시되며, 지지선은 4,180(50일 이동평균선, 50DMA)과 4,082(21일 이동평균선, 21DMA)에 위치한다.

변동성과 중앙은행의 지지

금은 대규모 돌파에 따른 상승분을 유지하고 있지만,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오늘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높은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핵심 경제지표는 귀금속이 강세 흐름을 재개할지, 혹은 차익실현 물량을 촉발할지를 가를 전망이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은 연간 1,000톤 이상의 금을 매입해 왔으며, 이는 시장에 견고한 장기 하방 지지(바닥)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반등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되살리며 미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금리는 오를수록 무이자 자산인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상단을 제한한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금리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며, 금리가 급등할 경우 금 랠리가 빠르게 식을 수 있다.

고용지표에 따른 트레이딩 전략

오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금리 기대 하락을 활용하기 위해 콜옵션 매수 또는 선물 매수(롱) 포지션을 권고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금이 단기 저항선인 4,333(2026년 구간의 23.6% 피보나치 되돌림)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돌파가 지속될 경우 4,389의 100일 이동평균선(100DMA)까지 빠르게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

반대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급등 이후 즉각적인 차익실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단기 풋옵션 전략의 매력이 커진다. 약세 구도에서는 금이 우선 4,180의 50일 이동평균선(50DMA) 지지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레벨이 이탈되면 숏 포지션의 다음 주요 하방 목표는 4,082의 21일 이동평균선(21DMA)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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