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지수는 개장 직후 급등했으며, ES(=S&P500 선물)에서는 프리마켓 지지선 이탈이 나타나지 않았다. 강세는 나스닥에서 더 두드러졌고, 소프트웨어 종목이 상승하면서 주도권이 MAGS를 넘어 확산됐다. 반도체와 DRAM까지 동반 상승하는 등 기술주 전반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이날 장은 대체로 일방향(상승) 흐름으로 전개됐다.
지난주 목요일의 움직임은 상승 전환(리버설)이었고 금요일은 다소 약했으나, 월요일에는 ‘되밀림(롤오버)’ 가능성이 사라졌다. 화요일에는 상승이 추가로 이어지며, 다시 ‘시초가 주도 급등’ 혹은 ‘초반 조정 후 후반 재상승’ 시나리오를 열어뒀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SNDK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MAGS 이외 기술주에 변동성을 크게 키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는 강세와 파생 포지셔닝
주요 지수에서 뚜렷한 상방 돌파가 확인되고 있으며,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이 상방 모멘텀에 동승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 초대형 기술주가 통상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만, 핵심은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로 강세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옵션시장 데이터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신호가 나타나는데, 광범위한 기술주 ETF에서 강세 콜옵션 거래량이 유의미하게 늘어나며 기관 자금의 지지가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실적 변동성 국면에서의 전술적 대응
이번 주 가격 흐름(지난 목요일의 급격한 반등 → 단기 조정 → 강한 재상승)은 매수세가 공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통계상 나스닥이 연초 이후 강한 모멘텀을 유지한 채 8월에 진입할 경우, 통상적인 늦여름 계절적 약세(슬럼프)에도 불구하고 60% 이상 확률로 월말에 플러스 수익률로 마감해 왔다. ES와 나스닥 컨트랙트 모두 장중 소폭의 눌림이 나올 때 단기 콜옵션 매수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향후 이어질 기술주·반도체 실적 시즌은 특히 하드웨어 및 메모리 제조사에서 변동성을 크게 키울 전망이다. 기술 섹터 전반에서 내재변동성(IV)이 상승하는 만큼, 강세 관점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는 불 풋 스프레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적 발표 전에는 포지션 규모를 통제해 하방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기술주 강세 확산에 따른 상방 기회를 포착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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