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기술적 레벨과 변동성 전략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에게는 EUR/USD가 1.1558까지 상승한 뒤 최근 고점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는 만큼, 1.1500 레벨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한다. 유로존 제조업 PMI가 51.9로 완만한 확장 국면을 나타낸 점을 감안하면, 잠재적 브레이크아웃을 포착하기 위해 타이트한 옵션 스트래들 구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박스권 흐름은 미 달러 인덱스가 100의 핵심 심리선 바로 아래인 99.84 부근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전개되고 있다.
미국-이란 협상 관련 지정학 헤드라인은 상반된 내용이 반복되며 시장 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외교적 수사 변화에 따른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통화 스트랭글 등 단기 변동성 파생상품을 활용한 헤지를 권한다. 과거 중동 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안전자산 선호 자금 유입을 촉발해, 달러가 단일 세션에서 1.5% 이상 급등하는 사례로 이어지곤 했다.
향후 지표와 연준 전망
이번 주 JOLTS 구인공고와 비농업부문 고용(NFP) 발표를 앞두고 통화 및 원자재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제조업 PMI가 55.6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만큼,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단기적으로 달러 급등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에게는 EUR/USD에서 배리어 옵션을 활용해 하방 리스크를 제한하되, 노동지표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의 달러 약세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포지셔닝을 제안한다.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 기조에서 물러서는 흐름은 8월 말까지 달러의 광범위한 경로가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통화정책 전환 국면을 보면, 중앙은행들이 포워드 가이던스를 사실상 거둬들이는 시기에는 FX 시장에서 추세 전환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거시 환경 변화를 활용하기 위해, 가을 만기의 장기 EUR/USD 콜옵션 구축이 유리하다고 본다.
월요일 EUR/USD는 미국-이란 외교를 둘러싼 혼재된 신호와, 개입(enforced) 요인에 따른 약세 이후 달러가 안정되는 흐름을 저울질하며 좁은 범위에서 거래됐다. 작성 시점 기준 환율은 1.1515 부근이었으며, 장중 1.1558까지 터치해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계획된 공격을 취소했으며 월요일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지만,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테헤란이 현재 워싱턴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위험선호가 제한됐다.
지표 환경은 엇갈렸다. 미국 ISM 제조업 PMI는 7월 55.6으로 6월 53.3에서 상승해 컨센서스(54.0)를 상회했으며,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부문은 10개월간의 위축 이후 7개월 연속 확장을 이어갔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51.4에서 3개월래 최고치인 51.9로 소폭 상승했으나, 예상치(52.0)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 달러 인덱스는 99.42(6월 15일 이후 최저)에서 반등한 뒤 99.84 부근에서 거래됐고, 시장의 초점은 미국 고용지표로 이동했다. 화요일 JOLTS, 수요일 ADP, 금요일 비농업부문 고용(NFP)이 예정돼 있다. NFP는 미 노동통계국(BLS) 월간 보고서에 포함되며, 연준의 완전고용 책무와 2% 물가 목표와의 연관성 측면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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