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금리는 다섯 차례 연속으로 변동이 없게 된다. 결정은 런던시간 오후 7시(뉴욕시간 오후 2시)에 발표되며, 30분 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25bp 인상 가능성을 30% 이상 반영하고 있다. 동결이 현실화될 경우, 인상 기대가 되돌려지며 달러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더 매파적인 정책 메시지가 동반돼 긴축적 정책기대가 강화되면 달러가 재차 회복할 여지가 있다.
단기 달러 변동성 속 트레이딩 기회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오늘 중요한 FOMC 결정을 앞두고 미 달러의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현재 25bp 인상 확률을 3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우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할 것으로 본다. 동결이 이뤄질 경우, 발표 직후 달러가 반사적으로 하락하더라도 향후 수주를 겨냥한 매수 기회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같은 전략은 최근 거시지표가 뒷받침한다. 미국 근원 PCE 물가는 2.6%로 완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소비지출도 예상 밖의 견조함을 보였다. 과거에도 인플레이션이 끈적한(sticky) 환경에서 연준이 일시 정지했을 때(2023년의 짧은 ‘일시정지’ 사례와 유사), 달러인덱스는 단기적으로 소폭 하락한 뒤 다음 한 달 동안 3% 이상 반등한 바 있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가이던스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빠른 회복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한 포지셔닝을 권고한다.
FX 및 금리시장 권고 전략
예상 경로를 활용하기 위해 단기 만기의 FX 옵션을 활용해 일시적 하락 구간을 공략할 것을 권한다. 구체적으로는 발표 후 변동성으로 EUR/USD가 반등(유로 강세)할 때 EUR/USD 풋옵션을 매수해 이후 달러 반등을 포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이 구조는 연준이 인상으로 ‘서프라이즈’를 줄 경우 손실을 제한하는 동시에, 매파적 톤이 달러를 다시 끌어올릴 때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오늘 동결로 가을물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반등할 경우, 해당 구간에서 선물을 매도(숏)하는 전략도 매력적이라고 본다. 특히 4.10% 부근에서 움직여 온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시장이 ‘고금리 장기화(higher-for-longer)’ 내러티브를 재가격화하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3.50%~3.75%의 장기 동결에 대비해 헤지하면 8월 내내 높은 금리 수준이 지속될 리스크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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