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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5만2000선 부근 횡보…이란 협상설에 유가 하락·미 관세로 전망 재편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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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

지수는 금요일 5만2,000선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 325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의 권유에 따라 파키스탄이 교착 상태인 미·이란 대화 재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다만 같은 소식통들은 미국의 관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여전히 크다고 경고했다. 헤드라인에 유가는 약 4%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주중 한때 100달러를 상회한 뒤 96.00달러 부근으로 내려왔고, WTI는 88.50달러 근처를 유지했다. 애플은 3% 상승해 가격가중 지수를 끌어올렸다. S&P500은 부동산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가 선도하며 전 업종이 상승했지만, 반도체는 약세였다. 인텔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4% 하락했고, 알파벳은 목요일 6% 내렸다. 마이크론은 5%, 브로드컴은 약 2%, AMD는 약 1% 하락했으며, 대표 반도체 ETF(칩 펀드)는 2% 떨어졌다.

금요일 00:01(현지시간)을 기점으로 한시적 10% 글로벌 부과금(levy)이 종료되고, 1974년 무역법 301조(Section 301)에 따라 미국 수입의 99%를 차지하는 60개 교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10%~12.5% 관세가 도입됐다. 캐나다, EU, 인도, 영국에는 낮은 세율이 적용되고, 중국·일본·한국에는 높은 세율이 부과된다. 미 국채는 되돌림이 제한적이었다. 10년물 금리는 4.70%대(2025년 1월 고점)를 상회한 뒤 4.67% 안팎으로 소폭 하락했고, 2년물은 4.33% 부근, 장기물(30년)은 5.15%를 소폭 상회했다. 선물시장은 7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 확률 64.2%, 인상 확률 35.8%를 반영했는데, 일주일 전 약 14%에서 크게 상승했다. 9월 16일까지 최소 1회 인상 확률은 82.7%, 12월 9일까지는 92.7%로 반영됐다. 2회 인상 확률은 61.0%이며, 최빈 구간(mode)은 4.00%~4.25%로 39.0%다. 6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7.1% 상승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만7,000건이었다. PMI는 종합 53.6, 서비스 53.6(예상 51 상회), 제조업 53.8(예상 54.5 하회, 전월 53.9)로 집계됐다.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내구재 주문은 직전 -4.5% 이후 1.6%가 예상된다. 목요일에는 근원 PCE 물가 0.1%(전월 대비, 직전 0.3%), 헤드라인 PCE 4.1%(전년 대비), GDP 2.3%, 청구건수 20만6,000건이 예정돼 있다. 금요일에는 ECI 0.8%와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1년) 4.2%, (5년) 3.3%가 추가된다. 기술적 레벨로는 5만2,100선 상단이 1차 저항이며, 이후 5만2,200선과 5만2,500선이 거론됐다. 지지선은 5만1,700선, 5만1,800선 부근, 50일 EMA 약 5만1,500선, 200일선 4만9,000선 상단이다. 지수는 5만3,300선 상단의 사상 최고치 대비 약 2.5% 낮고, 스토캐스틱 RSI는 22 부근이다.

취약한 상승과 구조적 리스크

주식시장은 취약한 ‘평화’ 소문에 기대 상승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번 상방 움직임이 일시적이라고 본다. 지수가 5만2,000선에 위치한 가운데 브렌트유가 96달러 부근으로 내려서며 유가가 4% 하락해 단기적 안도감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 지정학적 긴장 완화 헤드라인은 역사적으로 빠르게 되돌려졌고, 이번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시장이 거의 주목하지 못한 대규모 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60개 교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10%~12.5%의 신규 관세가 도입된 것이다. 이 관세는 미국 수입의 99%를 겨냥하며, 특히 중국·일본·한국 등 주요 아시아 파트너가 핵심 대상이다. 수입물가가 이미 연율 7.1%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상시적 비용은 소비자에게 직접 전가돼 끈적한(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변동성 전망과 트레이딩 전략

채권시장은 낙관적인 주식시장과 전혀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본다. 2년물 국채금리는 4.33% 부근, 10년물은 4.67%로, 채권 트레이더들이 장기간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9월까지 누적 금리 인상 확률은 82.7%로 상승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에게는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전후한 높은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권한다. 이번 회의는 경제전망요약(SEP)이 없어, 시장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전적으로 의존해 향후 금리 경로를 재가격(재평가)하게 된다. 에너지 비용과 관세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매파적(hawkish) 언급이 나올 경우 9월·10월물 계약에서 급격하고 고통스러운 재평가가 발생할 수 있다.

지수가 5만2,200 저항 구간 아래에 머무는 한 약세(베어리시) 편향을 유지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5만2,200 부근에서 풋옵션 매수 또는 지수 숏(매도) 진입을 고려하되, 1차 목표는 5만1,800선 재하락, 이후 50일 이동평균선(약 5만1,500선)까지의 하락을 노리는 접근이다. 반대로 5만2,500선을 일봉 기준으로 명확히 상향 돌파·마감하면 이 숏 셋업은 무효화되며, 사상 최고치 재도전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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