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는 목요일 미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띠면서 반등했으며, 장중 저점 1.4056을 기록한 뒤 1.4088 부근에서 거래됐다. 캐나다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4월(0.4%)보다 증가세가 빨라졌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늘어, 전망치(1.4%)에는 못 미쳤으나 이전 달 보합에서 개선됐다. 미 달러 인덱스는 100.94에서 반등해 101.30 부근을 나타냈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더 매파적인 정책 기조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CME 페드워치(FedWatch) 기준으로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52%에서 78%로 높아졌으며, 다음 주 회의에서의 인상 가능성도 약 32%로 반영됐다. 다만 그 외에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정학적 긴장과 원유 시장 영향
지정학적 리스크도 이어졌다. 미국과 이란이 12일 연속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이르는 구간에서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으며 WTI가 배럴당 92.00달러 안팎까지 오르면서(6월 11일 이후 최고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원유 수출국인 캐나다의 특성상 유가 상승은 캐나다 달러에 우호적일 수 있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2% 목표 부근에 머무는 가운데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은 연준 금리 전망의 변화와 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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