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24일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발언 이후 일본 엔화(JPY)는 재차 지지력을 얻었고, 달러/엔(USD/JPY)은 다시 163.00선 테스트에 나섰다. 작성 시점 기준 달러/엔은 이날 0.09% 하락했다.
주요 달러/엔 구간에서 개입 리스크 고조
달러/엔이 핵심 구간인 163.0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향후 수주 내 일본은행(BOJ)의 임박하고도 공격적인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최근 경고는 2024년 중반의 강경 대응을 연상시킨다. 당시 일본 당국은 약세 통화를 떠받치기 위해 한 달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9조8000억엔(622억달러)을 투입했다. 이 같은 전례를 감안할 때, 현재 정부 주도의 급락(400~500핍) 발생 위험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판단이다.
개입 위협 속 옵션·선물 전략
이 같은 변동성 환경에서 옵션 투자자에게는 단기 만기 달러/엔 풋옵션 매수 또는 롱 스트래들 전략 활용을 권고한다. 이는 급격한 하락이 발생할 경우 수익 기회를 노리면서도, 환율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때 손실(다운사이드) 위험을 제한할 수 있는 접근이다. 현재 단기 내재변동성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옵션시장이 이미 급격한 정책 대응 가능성을 프리미엄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레버리지 선물 거래자의 경우, 헤지 없는 달러/엔 롱 포지션을 익일로 넘겨 보유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과거 개입 사례를 보면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뒤 수 시간 만에 엔화가 달러 대비 3% 이상 강세를 보인 전례가 있다. 163.00~165.00 구간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엄격한 스톱로스 설정과 소규모 포지션 운용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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