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은 S&P 500에서 익숙한 여름 패턴을 시사한다. 6월의 박스권(조정) 이후 한여름(7월) 중반에 상승 돌파가 나타난 뒤, 8~9월에 다시 한 차례 박스권이 전개되는 흐름이 과거에 자주 관찰됐다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지수는 6월 고점에서 그은 추세선 저항을 시험하고 있다. 해당 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단기적으로 7700선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는 해석이다.
7700선은 8월에 조정이 재개될 경우 잠재적 저항 구간으로 제시되며, 엘리어트 파동 카운트상 더 큰 플랫(횡보) 조정 구간 내 ‘파동 B’ 랠리로 규정된다. 또한 신규 고점 형성 이후 4파는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은데, 4파가 2파보다 더 짧은 시간에 완성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2파는 복합·중첩형 W-X-Y 조정으로 설명되며, 교대(Alternation) 원칙에 따르면 4파는 대신 플랫 형태를 띨 수 있다는 관점이다. 늦여름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7200~7100 구간이 중기 지지 밴드로 지목되며 이후 상위 상승 추세가 재개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한여름 돌파를 겨냥한 트레이딩 기회와 전략
6월 횡보 후 7월 랠리가 나타나는 경향을 감안하면, 현재 구간은 단기 강세 트레이드 기회로 판단된다. S&P 500이 6월 고점 추세선을 시험 중인 만큼, 상향 돌파 가능성에 대비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만기가 7월 말인 콜옵션 매수 또는 불 콜 스프레드(bull call spread)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은 최근 경제지표로도 뒷받침된다. 지난주 발표된 6월 고용보고서는 고용이 견조한 가운데 임금 인플레이션이 가속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연준(Fed)의 매파적(공격적) 대응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또한 CBOE 변동성지수(VIX)가 12.1까지 하락해 이번 분기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역사적으로 이는 트레이더들의 안도(컴플래전시)를 시사하며 지수의 ‘마지막 한 번 더’ 상방 압력을 앞두고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여건을 활용해 S&P 500의 7700선 도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트레이드 관리와 조정 국면 대비: 늦여름 이후
다만 지수가 7700선에 근접할수록(특히 7월 말 무렵)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 이 레벨은 엘리어트 파동상 ‘파동 B’ 랠리의 고점을 가리키는 목표치와 부합해, 보유 중인 롱 포지션 이익 실현의 유력 구간으로 제시된다. 해당 시점부터는 8월물 풋옵션 매수 또는 7700선 위에서 콜 크레딧 스프레드(call credit spread) 매도 등 약세 포지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이 가능하다.
엘리어트 파동의 교대 원칙에 따르면 다음 조정 국면인 ‘4파’는 올해 초의 급격한 ‘2파’ 조정과 달리, 플랫 형태의 복합적인 횡보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패턴은 거래량이 줄어드는 8~9월에 자주 나타나며, 계절성 측면에서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늦여름의 낮은 거래량은 시장 변동을 과장하고 조정을 더 길게 끌 수 있다.
예상대로 여름 말 하락이 전개될 경우, 7200~7100 구간을 핵심 관찰대로 제시한다. 이 구간은 의미 있는 지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약세 파생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한 주요 구간이 될 수 있다. 또한 이 레벨은 중장기 강세 관점을 재구축(롱 재진입 검토)할 후보 구간으로도 제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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