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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르츠방크 “싱가포르 지표 호조로 달러/싱가포르달러 환율 1.28~1.30 범위 상단 제한”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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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4, 2026

코메르츠방크는 싱가포르의 제조업 및 전자업 PMI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건설적인 성장 환경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동행은 향후 1주일 안팎으로 발표될 예정인 2분기 GDP 속보치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으며, 제조업 강세와 안정적인 내수가 이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또한 연간 성장률이 정부의 2~4% 전망 상단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고, 8월께 최종 2분기 GDP가 공개될 때 당국이 공식 전망을 상향 조정할 여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싱가포르달러(USD/SGD)는 직전 세션에서 약 30핍 하락해 1.2930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연중 고점 부근에 머물고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횡보를 예상하며, 1.28~1.30 구간에서의 박스권 조정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싱가포르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USD/SGD 박스권을 지지

USD/SGD 환율이 1.2930 전후의 연중 고점 부근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당사는 해당 통화쌍이 조정(콘솔리데이션) 국면에 진입하는 것으로 본다. 싱가포르 경제의 기초체력이 견조해 싱가포르달러에 하방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당분간 달러가 의미 있게 추가 상승하기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 같은 판단의 배경에는 싱가포르 제조업 업황의 긍정적 흐름이 있다. 6월 S&P 글로벌 싱가포르 PMI는 50.6으로 집계돼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경기의 양호한 체력을 시사했다. 이러한 강한 지표는 곧 발표될 2분기 GDP가 1분기의 견조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률을 더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를 뒷받침한다.

다만 싱가포르달러의 상방 탄력은 최근 미국 지표 강세에 의해 제한되고 있다. 미국은 6월 신규 고용이 25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연준(Fed)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데 힘을 실었다. 두 경제 모두 견조한 상황에서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당사는 USD/SGD가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저변동성 전략을 둘러싼 기회와 리스크

향후 수주간은 저변동성에 유리한 전략에서 기회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당사는 옵션 매도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보는데, 예컨대 1.30을 상회하는 행사가의 외가격(OTM) 콜을 매도하고 1.28 아래 행사가의 풋을 매도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이는 환율이 정해진 채널 내에 머무는 동안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전망에 대한 핵심 리스크는 7월 중순께로 예상되는 싱가포르 2분기 GDP 속보치 발표다. 해당 지표가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보일 경우, 환율이 현재의 박스권을 이탈할 수 있다. 통상 이 같은 조정 국면은 새로운 촉매가 등장할 때 방향성이 뚜렷해지는 움직임에 앞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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