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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휴전 기대에 달러 약세로 반등…연준 매파 기조에 유로는 여전히 압박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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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9, 2026

EUR/USD는 금요일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반등했다. 장중 3개월 저점인 1.1417까지 밀린 뒤 1.1470선까지 상승했다. 로이터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합의가 이란과 관련해 이번 주 초 도출된 60일짜리 양해각서(MoU) 조건과 연계돼 있다고 보도하자 달러인덱스가 완화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DXY는 앞서 101.13까지 올랐는데, 이는 2025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이후 DXY는 100.81 부근에서 거래됐다. 다만 미 금리 경로가 더 매파적으로 재평가되면서 EUR/USD는 주간 기준 하락세는 피하기 어려운 흐름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유가 상승과 연계된 물가 압력이 재차 견조해진 만큼 2%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재확인했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5bp 인상이 있었지만, 유로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추가 25bp 인상 여부를 둘러싼 논의만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유로존과 미국의 예비 PMI 발표, 그리고 미국 PCE 물가지수로 옮겨가고 있다.

단기 동인과 포지셔닝

금요일 EUR/USD 반등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른 단기 조정으로 보고 있다. 이는 유로화에 일시적 숨통을 틔워줬지만, 기초여건은 달라지지 않았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이번 강세를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오히려 약세 포지션을 재구축할 수 있는 더 나은 레벨을 제공할 수 있다.

통화정책 괴리와 전술적 전망

연준이 ECB보다 더 매파적이라는 점이 당사의 전망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2026년 5월 미국 근원 PCE가 3.1%로 나타나면서 연준은 ‘더 오래 높은 금리(higher for longer)’를 유지할 명분이 충분하다. 달러에 유리한 이 같은 금리 격차가 지속되는 한, EUR/USD의 의미 있는 반등은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유로존 경기의 추가 약세도 유로화의 잠재력을 제약한다. ECB가 매파적 성향을 유지하더라도 경기 모멘텀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의미다. 최근 지표에 따르면 2026년 5월 유로존 제조업 PMI 속보치는 48.5로,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미국은 서비스 PMI가 53.2로 견조해, 미·유럽 간 경기 괴리가 강달러 논리를 재차 강화하고 있다.

향후 수주 동안에는 옵션을 활용해 이러한 견해를 표현할 계획이며, 상단이 제한되는 구간을 이용해 외가격(OTM) 콜 스프레드 매도 등을 통해 수익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다음 주 예비 PMI와 미국 PCE 발표는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아 전술적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스권 거래에서 이익을 내거나, 1.1400선으로의 완만한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이 여전히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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