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데아 “견조한 미국 지표·매파적 연준, 달러 강세 지지…이후 점진적 약세 전환”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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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9, 2026

노르데아 애널리스트들은 견조한 미국 지표와 연준(Fed)의 ‘상대적으로 매파적’인 기조를 근거로, 향후 몇 달간 미 달러화가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의 성장·물가 여건이 동종 시장(피어) 대비 더 높은 금리(수익률)를 정당화하는 수준이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달러(USD)의 하방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성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다른 중앙은행들이 긴축(금리 인상) 사이클을 이어가면서 달러가 점진적으로 약세(가치 하락)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연준이 시장이 현재 반영하는 것보다 더 오래 ‘고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미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향후 몇 분기 동안 주요 통화 대부분에 대해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리스크는 양방향으로 제시됐다. 예상보다 가파른 미국 경기 둔화는 연준의 조기 인하를 유발해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의 재가열 또는 미국 지표의 추가 상방 서프라이즈는 달러 강세를 더 장기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 달러 지지와 트레이딩 전략

향후 수주 동안 미 달러화는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연준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최근 5월 CPI가 물가가 여전히 3.6%로 끈질기게(고착적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이후 그 가능성이 더 커졌다. 여기에 지난달 고용이 21만0000명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는 여타 통화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 관점에서는 단기 달러 강세에 유리한 포지셔닝이 시사된다. 달러 추종 펀드에 대한 콜옵션 매수, 또는 2026년 7~8월 만기의 유로·엔 등 통화에 대한 풋옵션 매도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재 약 4.5% 수준으로 매력적인 구간에 있어, 향후에도 자금 유입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닿아 있다.

중기 전망과 리스크 관리

다만 달러 강세가 수개월을 넘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전술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글로벌 성장이 동조화되고 ECB(유럽중앙은행) 등 다른 중앙은행이 금리 격차를 축소하기 시작하면 달러의 매력은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유럽발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는지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연말 무렵 잠재적 전환점(피벗) 신호가 될 수 있다.

예상보다 급격한 미국 경기 둔화 리스크를 감안하면 보유 포지션에 대한 방어도 필요하다. 헤지 수단으로 달러에 대해 비교적 저렴한 외가격(Out-of-the-money) 풋옵션을 일부 매수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이는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 인하로 선회하는 등 정책 변화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보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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