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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인플레이션에 금리 인하 어려워…영란은행, 반대 의견 속 금리 동결 전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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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2026

도이체방크는 영란은행(BoE)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Bank Rate)를 3.75%로 동결해, 동결 기조가 4회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통화정책위원회(MPC) 표결은 7대 2로 갈리며, 휴 필(Huw Pill)과 메건 그린(Megan Greene)이 인상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봤다. 다만 다수는 4월 이후 시장의 금리 기대가 더 확고해진 만큼 현 정책기조가 적절하다고 판단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전망은 올해 기준금리 변동이 없다는 가정이 유지되지만, 에너지 충격이 지속되면서 간접효과 및 2차 파급(임금·서비스가격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확산될 경우 긴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경로하에서 도이체방크는 기준금리가 내년 봄까지 3.75%에 머문 뒤 MPC가 완화 사이클을 재개할 수 있다고 봤다. 최종 금리 도달점(터미널 레이트)은 명목 중립금리 추정치로 제시한 3.25%로 예상했다.

통화정책 전망 및 인플레이션 전개

당사는 영란은행이 이달 말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표결은 7대 2로 갈릴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위원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영란은행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당사 견해를 강화한다.

이 같은 신중한 기조는 완고한 지표 흐름에 기인한다. 최신 지표에서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4.5%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2.8%로 둔화됐지만, 위원회가 주목하는 것은 이러한 근원적 점착성이다. 물가 압력이 전반적으로 식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 어렵다.

시장 시사점 및 트레이딩 기회

파생상품 트레이더 관점에서는 시장이 향후 인하 시점에 대해 과도하게 낙관하고 있을 수 있다. 당사는 영국 금리가 현재 가격에 반영된 것보다 ‘더 오래, 더 높게’ 유지될 경우 수익이 나는 전략에서 기회를 본다.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만기의 스털링 오버나이트 지수평균(SONIA) 선물을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한 거래가 될 수 있다.

임금 상승률도 핵심 변수다.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0% 안팎에 머물러 영란은행의 2% 물가목표와는 양립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당사는 첫 금리 인하가 2027년 봄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는 단기금리 스왑에서의 조정(금리 하락) 구간이 장기 동결에 베팅하는 포지셔닝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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