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4월 산업생산액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해, 직전치 3%에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번 수치는 이전 기간 대비 공장 출하단계 생산액(명목 기준)의 확장 속도가 더 빨라졌음을 시사한다.
3%에서 7.1%로의 변화는 4월 중 산업생산의 명목 가치가 전년 대비 더 큰 폭으로 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 1년간 산업 부문 전반에서 보고된 생산(산출) 금액의 변화를 포착한다.
산업생산: 깜짝 호조와 거시경제적 함의
최근 발표된 스웨덴 산업생산 지표는 시장 예상(약 3%)을 크게 상회한 7.1%로, 의미 있는 ‘서프라이즈(상방)’로 평가된다. 이는 스웨덴 경제가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 훨씬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이번 데이터가 향후 수주 내 스웨덴 자산의 재평가(리프라이싱)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 같은 강한 경기 흐름은 릭스방크(Riksbank)의 통화정책 경로를 한층 복잡하게 만든다. 5월 최신 물가 지표가 이미 2.5% 수준으로 견조하게 형성되며 중앙은행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하의 근거는 크게 약화됐다. 트레이더들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서 상당 부분 되돌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시장 영향: 스웨덴 크로나, EUR/SEK, OMX 스톡홀름 30
이에 따라 우리는 약세 경기 서사로 저평가돼 온 스웨덴 크로나(SEK)가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릭스방크의 매파적 전환은 2023년 일부 국면에서 보였듯 EUR/SEK의 급락으로 이어진 바 있다. 우리는 EUR 대비 SEK 콜옵션을 매수해 EUR/SEK 하락(크로나 강세) 움직임에 베팅하고 있다.
이번 산업 회복은 핵심 구성 종목이 산업 수출기업인 OMX 스톡홀름 30 지수에도 분명한 호재다. 스웨덴 제조업은 GDP의 약 15~20%를 차지해, 이번 지표는 기업 실적(이익) 전망에 있어 중요도가 높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향후 1~2개월 만기의 지수 콜옵션을 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