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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불확실성에 달러 강세…NZD/USD, 0.5800선으로 후퇴·중국 지표 대기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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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9, 2026

NZD/USD는 전날 소폭 하락한 데 이어 화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0.5800선 부근으로 밀렸다. 미국 달러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은 중동 휴전 불확실성을 저울질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소 이후 공격 중단에 합의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한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히며 긴장은 이어졌다. 이란 군은 공격을 중단했다고 했으나, 중앙사령부는 이스라엘의 작전이 지속될 경우(남부 레바논 포함) 더 강경한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질랜드에서는 계절조정 기준 총 제조업 판매량(물량)이 2026년 3월 분기에 전분기 대비 3.6% 증가해, 2025년 12월 분기 0.4% 감소에서 반등했다. 판매액은 9억7600만 뉴질랜드달러(2.8%) 늘어, 직전 분기의 2억8600만 뉴질랜드달러(0.8%)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레이더들은 또한 중국의 무역수지 발표(화요일 후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중국이 뉴질랜드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현지 시장 여건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이다.

미 달러 강세, 지정학, 그리고 NZD/USD 전망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만큼,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미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달러인덱스(DXY)는 최근 105.50을 상회하며 이러한 ‘안전자산 쏠림’을 반영했다. 이 같은 환경은 단기적으로 NZD/USD에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뉴질랜드 제조업 판매 지표가 지난 분기 물량 기준 3.6% 증가를 기록하는 등 예상 밖의 강세를 보인 점은 하단 지지 요인이다. 이는 최근 약세가 대외 변수에 의해 과도하게 확대됐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견조한 국내 지표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간 충돌이 향후 수주간 내재변동성(IV)을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 지표 리스크와 헤지 전략

곧 발표될 중국 무역수지는 페어의 다음 주요 촉매다. 뉴질랜드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부진한 지표가 나올 경우, 국내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NZD/USD가 0.5800선을 하회할 수 있다. 과거에도 중국 수출 지표가 크게 기대에 못 미칠 때 키위 달러가 급락하는 사례가 잦았다.

이에 따라 당사의 전략은 옵션을 활용해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국 지표 실망 또는 중동 분쟁 재격화로 인한 추가 하락에 대비해 NZD/USD 풋옵션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 반대로 방향성은 불확실하나 큰 변동을 예상하는 트레이더라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롱 스트래들 전략도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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