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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영란은행 ‘관망’에 파운드 약세 경고…EUR/GBP 상승·파운드/달러(케이블) 하락 압력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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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8, 2026

ING는 영란은행(BoE)이 올해 추가 긴축을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이 제한적인 수준의 금리 움직임만 반영하고 있어, 파운드화가 유로와 미 달러 모두에 대해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ING는 9월 회의 기준으로 21bp의 긴축이 암시돼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기업 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 전망) 관련 데이터가 2차 물가 상승 효과에 대한 인식된 리스크를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매파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주식시장 전반의 심리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ING는 교차환율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ING는 EUR/GBP가 0.8680선으로 되돌아가는 흐름(완만한 상승)을 예상했으며, GBP/USD는 1.3300을 시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위험선호가 더 악화될 경우 1.3200까지 열려 있는(테일 리스크) 가능성도 제시했다.

Bank Of England Policy Stance And Market Implications

영란은행은 연말까지 추가 긴축을 피하려는 모습이다. 5월 영국 CPI는 2.8%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2차 물가 상승 효과가 억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BoE의 자신감을 높였다. 이런 정책적 신중론은 파운드화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ECB는 더 매파적인 경로를 시사하고 있다. 최근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3.1%로 상방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5월 고용보고서에서 21만 개의 일자리가 늘며 견조한 흐름을 확인한 이후 강경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BoE의 신중한 태도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보다 단호한 스탠스 사이에서 정책 괴리가 확대되는 점이 ING의 핵심 근거라는 설명이다.

Sterling Vulnerability, Risk Sentiment, And Trading Strategies

파운드화는 위험자산 선호 통화(pro-risk)로 인식되는 만큼, 투자심리가 악화될 때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기 쉽다는 점에서도 취약하다. 대표적 공포지수인 VIX는 19.5까지 상승해 시장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금이 파운드에서 이탈해 미 달러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ECB의 매파적 기조와 취약한 주식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ING는 향후 수주 내 EUR/GBP가 0.8680선으로 복귀(상향 이동)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과거에도 이 같은 정책 괴리는 교차환율 상승을 지지해 왔다는 평가다. 트레이더들은 상방 가능성에 대비해 콜옵션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GBP/USD의 경우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3300 지지선 테스트는 비교적 명확한 경로로 본다. 위험회피 심리가 더 뚜렷해지는 국면에서는 1.3200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향후 수주 동안 풋옵션을 통한 하방 포지셔닝 또는 선물 매도 등으로 추가 약세에 대비하는 전략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ING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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