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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 “강한 고용지표에 6월 FOMC 앞두고 달러 강세 지지…CPI 추가 상승 위험”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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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8, 2026

DBS그룹 리서치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와 인플레이션 기대의 재상승을 배경으로, 6월 16~17일 FOMC 회의 전까지 달러가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비농업 고용은 17만2,000명으로 시장 예상치(8만8,000명)를 크게 웃돌았고, 4월 수치도 11만5,000명에서 17만2,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장은 6월 10일 발표될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도 주시하고 있으며, 전년동월대비 4.2%로 3년래 최고치로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조합은 단기 완화(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의 이후에는,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에서 연준의 제도적 독립성이 도마에 오를 경우 달러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FOMC 이후 달러의 경로는 단순히 지표 흐름뿐 아니라, 연준이 구조적 ‘스트레스 테스트’로 묘사되는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를 매끄럽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 달러 지지력이 약화될 리스크가 있다는 평가다.

단기 달러 강세, 고용·인플레이션이 견인

최근 비농업 고용지표는 단기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명확한 신호로 판단한다. 5월 고용 증가(17만2,000명)는 컨센서스(8만8,000명)를 크게 상회하며, 임박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제거했다. 이에 따라 2026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연준의 선택지로 다시 부상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6월 10일 발표될 5월 CPI로 이동하고 있으며, 당사는 전년동월대비 4.2%로 3년래 최고치로의 급등을 예상한다. 이처럼 높은 수치가 현실화될 경우, 연준의 톤은 매파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미 노동통계국(BLS) 자료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3.5% 위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부담이다. 역사적으로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수록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유지할 압력이 커지며 달러 강세를 지지해 왔다.

이 같은 전망을 감안하면, FOMC로 이어지는 향후 1주일 동안 달러 지지가 이어질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6월 17일 발표 직전 만기의 달러인덱스(DXY) 단기 콜옵션은 이러한 상승 흐름을 포착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내재변동성이 상승할 여지도 있어, 제한적인 가격 움직임에도 수익 기회가 발생할 수 있다.

FOMC 이후 국면의 리스크와 전략

다만 달러 강세는 취약하며 6월 17일 FOMC 기자회견 이후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시장은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통화정책에서 정치적 압력에 흔들리는 조짐이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할 전망이다. 연준의 독립성을 방어하는 데 약하다는 인식이 생길 경우, 과거 주요 중앙은행의 리더십 교체 국면에서 나타났던 것과 유사한 급격한 달러 반전이 촉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6월 하순 달러 약세 가능성에 대한 전술적 포지셔닝 기회도 존재한다. FOMC 이후 시점을 겨냥해 달러 풋옵션을 매수하거나, USD/JPY 등에서 약세 스프레드를 구축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단기 강세 전망을 헤지하는 동시에, 회의 이후 심리 전환이 나타날 경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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