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 금리 상승에 단기 금값 전망 하향…2027년 2분기 평균 5,350달러 전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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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 2026

TD증권은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가 마이너스 공급 충격과 맞물려 수익률곡선을 끌어올리고 달러 강세를 유지시키고 있다는 점을 들어, 향후 두 개 분기(2개 분기) 금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시장은 2026년 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반영하고 있다. TD증권은 현재 배럴당 100달러 미만인 유가가 급등할 경우 금값이 온스당 4,000~4,200달러 지지선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하방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다만 더 장기적으로는 전망을 상향했다. TD증권은 2027년 2분기까지 금 평균 목표가격을 온스당 5,350달러로 높였다. 수정된 전망은 이란 전쟁이 종료된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는 한편, 중앙은행 매수와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지정학적 리스크와 연계된 포지셔닝 등 수요 여건은 우호적으로 유지된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상승한 금리와 견조한 달러 속 금, 단기 부담 확대

현 환경을 감안할 때, 향후 수 주 동안 금은 의미 있는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본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4.5% 안팎에서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5.1%를 상회했고, 달러인덱스는 108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을 당분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파생상품 트레이더 관점에서는 2026년 3분기에 대해 약세~중립 스탠스가 시사된다. 특히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온스당 4,000~4,200달러 구간을 목표로 풋옵션 매수 또는 베어 풋 스프레드(풋 스프레드) 구축에 대한 매력도가 있다고 본다. 해당 전략은 손실이 제한된(defined-risk) 구조로 단기 가격 약세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1980년대 초처럼 실질금리가 높았던 국면은 금 가격에 불리하게 작용해 왔다. CME 페드워치(FedWatch) 도구가 12월까지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을 60% 이상으로 시사하는 가운데, 시장 여건은 이 같은 전례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압력이 완화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프리미엄 수취를 위해 외가격(out-of-the-money) 콜옵션 매도를 활용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

장기 금 랠리에 대비한 포지셔닝

다만 2027년을 향한 더 긴 시계에서는 상당한 상승 랠리를 염두에 두고 포지셔닝하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고 연준이 완화적 정책으로 선회할 경우, 현재의 역풍은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TD증권은 온스당 5,000달러 안팎의 행사가를 가진 LEAPS(장기 만기 옵션) 등 장기 콜옵션을 점진적으로 축적해, 온스당 5,350달러 목표치로의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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