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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실업률 하락에도 임금 강세 지속…영란은행 금리인하 기대 제동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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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8, 2026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ILO 기준 실업률은 4월까지 3개월 평균 4.9%로, 직전 5.0%에서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5.0%)를 하회했다. 5월 실업수당 신청자 수(Claimant Count Change)는 3만1200명 증가해, 4월 수정치(8300명 증가)와 시장 예상(2만5800명 증가)을 웃돌았다. 4월 고용변화(Employment Change)는 10만 명 증가로 3월 14만8000명에서 둔화했지만, 전망치 8만 명을 상회했다.

임금 상승세는 견조했다. 4월까지 3개월 평균 보너스 제외 평균임금은 전년 대비 3.4% 증가해 이전 수치와 동일했으며 예상치(3.2%)를 상회했다. 보너스 포함 평균임금은 전년 대비 4.4% 증가로, 이전 수정치(4.4%)와 같았고 전망치(4.0%)를 웃돌았다. 발표 직후 파운드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고, GBP/USD는 당일 0.14% 상승한 1.3310을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는 20기간 단순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렀고, RSI(14)는 40 부근이었다. 주요 레벨로는 1.3305가 지지선, 1.3408·1.3455·1.3513이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노동시장 추세와 영란은행(BoE) 정책 전망

영국 노동시장에서는 과거 보고서들처럼 강한 임금 상승이 통화 움직임을 주도했던 익숙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공개된 ONS 최신 자료에 따르면 실업률은 4.2%로 더 낮은 수준에 있다. 다만 보너스 포함 임금상승률은 5.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영란은행에 대한 압력을 지속시키고 있다.

지속적인 임금 인플레이션은 향후 BoE의 정책 경로를 복잡하게 만드는 핵심 지표로, 당사가 가장 주목하는 변수다. 지난달 신청자 수가 1만5500명 증가하긴 했지만, 임금 지표가 강한 만큼 BoE가 조만간 금리 인하를 검토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는 단기간 내 유의미한 통화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낮춘다고 판단한다.

GBP/USD 트레이딩 전략과 시장 전망

고용시장이 다소 완화되는 신호와 높은 임금 인플레이션이라는 상충된 신호를 감안할 때, 당사는 GBP/USD 옵션에서 기회를 본다. 데이터에 좌우되는 BoE의 스탠스는 다음 주요 지표 발표 전까지 횡보 흐름을 유도한 뒤, 이벤트 시점에 급격한 변동을 만들 수 있다. 방향과 무관하게 변동성 급등에 베팅하기 위해 스트래들 매수 전략을 검토 중이다.

현재 GBP/USD는 1.275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어, 과거 데이터의 1.3310 구간과는 기술적 환경이 크게 다르다. 환율은 1.2700 부근에서 지지를 받아왔으나 상방 모멘텀은 약하다. 이 레벨 하향 이탈 시 풋옵션 매수 신호로 보고 1.2600까지의 하락을 목표로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간의 핵심 변수는 다음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다.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BoE 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를 빠르게 바꾸며 파운드화의 급등을 촉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약세 시각을 유지하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외가격(OTM) 콜옵션으로 일부 헤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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