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은 최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등 정책 조치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을 전제로 G10 외환(FX) 전망을 제시했다. 핵심은 단기적으로 중앙은행 가이던스가 USD/JPY에 미칠 영향이며, 향후 수주 내 연방준비제도(Fed)가 보다 신중한 기조를 시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지셔닝을 강조했다.
Fed가 비둘기파적(dovish) 시나리오로 기울 경우 제시된 트레이드는 USD/JPY 숏과 USD/SEK 숏의 병행이다. 한편, Fed가 매파적(hawkish) 서프라이즈를 줄 경우 유로(EUR) 약세가 추가로 심화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BOJ의 금리 인상을 언급하면서, 상대적 통화정책 환경이 G10 FX 성과를 어떻게 좌우할지에 초점을 맞췄다.
Fed 정책 전망과 달러(USD)에 대한 시사점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과거 BOJ의 인상 포함)가 외환시장을 크게 흔들지 않았다는 점이 관측된다. 다만 현재 시장의 초점은 Fed의 다음 행보로 옮겨가고 있다. 현 환경에서는 Fed가 보다 신중하거나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시사할 경우 달러가 약세로 기울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다.
최근 경제지표도 이 같은 시각을 뒷받침한다. 2026년 5월 CPI에서 근원물가가 2.8%로 둔화되며 2년여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지표 역시 채용 둔화를 시사했는데, 비농업부문 고용(NFP)은 16만 명 증가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러한 수치는 Fed가 긴축 사이클을 일시 중단하거나, 향후 금리 인하 신호를 내는 데 충분한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
트레이드 포지셔닝과 G10 통화 전략
이에 따라 향후 수주 동안 USD/JPY를 숏으로 가져가는 전략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 비둘기파로 기울 수 있는 Fed와, 초완화 정책에서 점진적으로 이탈하는 BOJ 간 정책 괴리가 USD/JPY 하락(엔 강세/달러 약세)의 논리를 강화한다. USD/JPY 풋옵션 매수는 기대 방향성에 참여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효율적 전략이 될 수 있다.
과거에도 Fed 완화 국면은 엔화 대비 달러의 유의미한 약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예컨대 2023년 하반기 시장이 2024년 금리인하를 선반영하기 시작했을 때와 같은 달러 약세 국면이 관찰됐다. 현재 구도 역시 유사한 동학을 재현할 수 있으며,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이러한 흐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비둘기파 전망은 USD/SEK 숏에도 우호적이다. 스웨덴 크로나(SEK)는 달러 약세 환경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Fed가 매파적 메시지로 시장을 놀라게 할 경우 유로는 재차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유럽의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 경로는 달러 강세 국면에서 EUR을 특히 취약하게 만든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