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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합의 기대감에 AUD/JPY 상승…RBA·BOJ 통화정책 결정 앞두고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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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26

AUD/JPY는 월요일 유럽장 초반 113.35선 부근에서 강세를 보였다. 미·이란 평화 합의가 타결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돼 리스크 민감 통화가 지지받았다. CNN은 해당 합의가 금요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합의 서명 이후 미국이 이란 항구 및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호르무즈 해협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화요일로 예정된 호주중앙은행(RBA)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RBA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니마켓에서 추가 긴축 기대가 후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BoJ가 6월 1.0%로 인상한 데 이어 4분기(Q4)에 1.25%까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된다. 기술적으로는 환율이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111.90 부근과 하단 볼린저 밴드(약 112.25) 위에 머물러 있으며, 저항은 볼린저 중단선인 113.60 부근과 상단 밴드 114.92선에 위치한다. RSI는 50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엇갈리는 중앙은행 정책, 향후 흐름의 무대

AUD/JPY는 미·이란 평화 합의 보도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며 단기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다만 향후 수주간의 핵심 변동은 호주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정책 경로가 뚜렷하게 엇갈리는 데서 비롯될 것으로 본다. 이번 화요일 두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RBA는 금리 인상을 일단 멈출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호주달러 강세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최근 호주의 분기 CPI가 3.5%로 둔화되며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고, 실업률도 4.2%로 상승했다는 점이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한다. 이는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을 점검하며 관망할 명분을 제공한다.

반면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1.0%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만큼, 엔화 강세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전환은 일본의 ‘춘투(春闘)’ 임금 협상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5%로 30여 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데 기반한다. 강한 임금 상승은 BoJ가 긴축 기조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중앙은행 변동성 국면의 트레이딩 전략

이 같은 펀더멘털 충돌을 감안할 때, 113.60~114.90 저항 구간으로의 반등은 숏 포지션 구축 기회로 판단한다. 중앙은행 회의로 인한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하락 가능성에 베팅하면서도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기 위해 AUD/JPY 풋옵션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 이 전략은 엔화 강세에 베팅하되, 돌발 발언 등으로 인한 상방 리스크를 무제한으로 떠안지 않도록 설계된다.

전략의 확인 신호는 112.25 부근의 1차 지지선 하향 이탈이다. 100일 이동평균선인 111.90 아래로의 뚜렷한 하락은 상승 추세 약화와 더 큰 조정 국면의 시작을 시사한다. 이는 일본은행이 완화에서 긴축으로 전환할 때 과거 사이클에서 관찰됐던 캐리 트레이드 청산 과정과도 부합하는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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