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it Of Hormuz Disruption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이란의 정예 군사조직)는 호르무즈 해협(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바닷길)을 통한 선적(배로 수송)이 멈췄다고 밝혔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20% 이상이 지나가는 곳이라, 공급 차질(원유가 시장에 덜 들어오는 문제) 우려가 커졌다. OPEC+(오펙 플러스: OPEC 국가들과 러시아 등 협력 산유국 연합)는 생산량을 20만6,000배럴 늘리기로 결정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일부 제한했다.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상품(달러로 거래되는 자원·원자재)에는 달러 강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안전자산(위기 때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 자금이 몰리는 자산) 선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미국 중앙은행)의 더 빠른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든 점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달러는 1월 20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 유가에 추가 압력을 더했다.Volatility And Trading Strategy
호르무즈를 통한 하루 약 2,100만 배럴의 운송이 빠지면, 발표된 OPEC+ 증산 20만6,000배럴은 거의 영향이 없게 된다. 이번 공급 차질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Abqaiq) 시설 공격(사우디 핵심 원유 처리 시설이 공격받은 사건)으로 570만 배럴이 중단되고 유가가 즉시 20% 급등했던 때보다 훨씬 크다. 2025년 현재 관점에서는, 1990년 걸프전(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때 수개월 만에 유가가 두 배 이상 오른 사례가 이번 사건의 잠재 규모를 가늠하는 데 더 가까운 비교 대상이다. 내재 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크게 흔들릴지’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CBOE 원유 변동성 지수(OVX: 원유 옵션 가격으로 계산한 변동성 지수)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때 수준을 넘어 급등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옵션을 파는 것(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큰 변동에 노출)보다, 옵션을 사는 것(비용을 내고 변동에서 이익을 노리며 손실을 제한)이 대부분의 거래자에게 더 신중한 전략이다. 롱 스트래들(같은 만기·같은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매수)이나 롱 스트랭글(같은 만기, 다른 행사가의 콜·풋을 함께 매수)로 큰 가격 변동을 거래할 수 있지만, 기본 흐름(수급에 기반한 큰 방향성)은 상승 쪽이다.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가 강해진 점이 유가의 더 큰 급등을 막는 핵심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원자재 가격에 부담이지만, 당장은 큰 공급 부족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더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DXY: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강세를 나타내는 지수)를 면밀히 볼 필요가 있으며, DXY가 되돌림(상승 후 일부 하락)을 보이면 이런 부담이 줄어들어 유가가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VT Markets 실거래(라이브) 계정 만들기 그리고 지금 거래 시작하기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