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압박받는 파운드
보궐선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파운드화는 아시아 초반 거래에서 약 1.3485까지 내려갔습니다. 시장은 미국 PPI(생산자물가지수: 기업이 물건을 만들고 팔 때 받는 가격의 변화를 보여 주는 지표) 발표도 앞두고 있었습니다. 목요일에는 미국 달러가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 수)가 예상치보다 적게 나오면서 달러가 지지받았고, GBP는 0.11% 하락했습니다. GBP/USD는 장중 고점 1.3575를 찍은 뒤 1.3544에 있었습니다. 엔비디아(Nvidia)가 실적을 발표하고 긍정적인 전망(앞으로의 매출·이익 예상)을 제시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약해졌습니다. 미국 주식은 0.28%~2% 범위에서 하락했습니다. 우리는 작년 이 시기에도 고턴·덴턴 보궐선거 관련 정치 이슈가 파운드화에 영향을 줘, 환율이 1.3500 수준(‘핸들’: 큰 단위의 기준선, 예: 1.3500 같은 둥근 숫자)에서 힘들어했던 점을 기억합니다. 이제 GBP/USD가 1.2850 근처에서 거래되는 만큼, 관심은 지방선거에서 다가오는 영국 봄 예산안(UK Spring Budget: 정부가 세금·지출 계획을 공개하는 주요 재정 발표)으로 옮겨갔습니다. 이 재정 행사가 새로운 불확실성을 만들고 있어, 앞으로 몇 주 동안 파운드화에 계속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정책 차이와 매매에 주는 의미
영란은행의 완화 성향(통화 완화: 금리를 내리거나 돈이 돌기 쉽게 해서 경기를 돕는 방향)은 2025년 초에 우리가 막 예상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실제로 금리가 4.75%까지 내려갔습니다. 1월 영국 CPI(소비자물가지수: 가계가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를 보여 주는 물가 지표) 최신 수치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3.1%로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 주면서(목표 2%보다 높음), 시장은 여름까지 최소 한 번의 추가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은 다른 통화들에 비해 파운드화의 상승 여지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 쪽에서는, 작년에 강하게 버텼던(회복력이 있던) 미국 노동시장이 완만해지는 신호가 보입니다. 최근 비농업 고용지표(Non-farm payrolls: 농업을 제외한 월간 신규 일자리 수)는 19만5천 명 증가로 나왔는데, 2025년 대부분 기간의 수치보다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다소 부드러워진 데이터는 연준(Federal Reserve,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그대로 둘(동결할) 이유를 더해 줍니다. 그 결과 두 나라의 통화정책 방향이 갈리게 되고(정책 차이), 이는 달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을 고려하면, 트레이더(단기 매매자)는 파운드화 추가 약세 가능성에 대비한 포지션(보유 방향: 매수/매도)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예산안 발표 이후 하락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행사가(스트라이크) 1.2800 근처의 GBP/USD 풋옵션(put option: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을 매수하면 비용을 비교적 아끼면서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하락에 노출되면서도 최대 손실이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 권리를 사는 비용)으로 제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재변동성(implied volatility: 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의 예상 변동 폭’)은 중요한 영국 재정 발표와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다가올수록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옵션 프리미엄이 더 비싸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큰 변동은 예상하지만 방향이 확실하지 않은 트레이더는 스트래들(straddle: 같은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사서, 크게 오르거나 크게 내릴 때 둘 중 하나로 이익을 노리는 전략) 매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