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USD는 수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0.7160 부근에서 거래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통화쌍은 일간 차트에서 ‘직사각형(박스권) 패턴’ 안에 머물러 있어, 추세가 뚜렷하지 않은 **횡보(가격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는 상태)** 국면임을 시사한다. 가격은 **50일 EMA(지수이동평균선: 최근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둬 평균을 계산한 선)** 위에 있지만, **9일 EMA** 바로 아래에 있어 단기적으로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 역할을 하고 있다. **14일 RSI(상대강도지수: 최근 상승·하락 강도를 0~100으로 보여주는 지표)** 는 50 부근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이 중립임을 가리킨다.
단기 저항은 0.7164의 9일 EMA다. 이를 상향 돌파하면 박스권 상단인 0.7270과, 5월 6일 기록한 0.7277(2022년 6월 이후 최고치) 쪽으로 탄력이 붙을 수 있다. 하단에서는 0.7120의 50일 EMA가 핵심이다. 이 수준이 무너지면 박스권 하단인 0.7070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으며, 추가 하락 시 3월 30일 기록한 4개월 저점 0.6833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기초 요인(펀더멘털)과 기술적 흐름
AUD/USD는 뚜렷한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며 0.7160 부근에서 시장의 판단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동결하는 가운데, 2026년 1분기 물가상승률이 3.1%로 나타난 이후 인플레이션 흐름을 지켜보는 등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망 국면’이 이어지면서 통화쌍이 한 방향으로 강하게 움직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