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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타결 기대와 엔비디아 전망에 아시아 증시 상승…연준 금리 리스크는 부담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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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2, 2026

아시아 증시는 금요일 미국-이란 합의 기대와 엔비디아(Nvidia)의 강한 실적 전망(가이던스)이 데이터센터 수요와 ‘에이전틱(Agentic) AI’에 힘입었다는 평가 속에 상승했다. 닛케이225는 약 6만3,400에서 2.8% 올랐고, 상하이는 4,110으로 상승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2% 오른 약 2만5,700, 인도 니프티50은 0.5% 상승한 약 2만3,780을 기록했다.

이란 노동뉴스통신(ILNA)은 파키스탄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이 최종 합의문 초안을 마련했으며, 수 시간 내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이 우라늄 비축분(핵연료로 전용될 수 있는 우라늄을 일정량 보유하는 것) 유지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선박 통과에 부과하는 비용)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시장 초점, 엔비디아와 AI로 이동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에이전틱 AI 시대가 도래했고 ‘AI 팩토리(대규모 AI 연산을 위해 GPU 서버를 대량 구축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엔비디아 플랫폼이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스페이스XAI, 메타,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최첨단 AI 모델(최신 성능의 대형 AI)을 구동한다고 언급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전망에도 시선이 쏠린다. 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 확률을 보여주는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동결 확률은 50.8%, 올해 최소 1회 인상 확률은 48.1%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은 신경망(뇌의 뉴런 연결을 본뜬 계산 방식), 머신러닝(데이터로 규칙을 학습하는 기법), 딥러닝(신경망을 여러 층으로 쌓아 복잡한 패턴을 학습), 자연어 처리(NLP·사람의 언어를 이해·생성하는 기술) 등을 포괄한다. 궁극적으로는 범용 인공지능(AGI·사람 수준의 범용 문제 해결 능력을 목표)까지 거론된다. 활용 분야로는 챗GPT, 구글 바드(Bard), 미드저니(Midjourney), AI 기반 대출 심사(대출 위험을 자동 평가), 신약 개발, 유튜브·스포티파이·페이스북의 추천 시스템 등이 있다.

변동성 장세의 리스크 관리 전략

에이전틱 AI 서사는 엔비디아의 강한 가이던스와 맞물리며 지난해 큰 폭의 상승장을 이끌었다. 그 결과 기술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이 과열 구간으로 이동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스닥1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은 최근 38까지 올라 2023년 중반의 25에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장기적인 AI 성장 전망이 유지되더라도 단기 급락(가파른 조정) 위험이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높아진 밸류에이션과 내재 변동성(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변동 예상치)을 감안하면 기술주에 대해 방어적 전략이 부각된다. QQQ 같은 대형 기술주 ETF에 장기 풋옵션(가격 하락 시 이익이 나는 권리)을 매수하면 향후 6개월 내 10~15%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비용 효율적 방법이 될 수 있다. 엔비디아 등 개별 종목 비중이 큰 투자자는 외가격(out-of-the-money·현재 가격보다 불리한 행사가의) 커버드콜(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전략)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면서 일부 하락 완충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통화정책 전망도 1년 전보다 불확실성이 커졌다. 2025년에는 연준의 다음 조치에 대해 사실상 ‘반반’이었지만,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부각됐다. 2026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는 3.8%로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페드워치는 9월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을 65%로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매파적(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기류가 강화되면 채권 등 고정금리 자산은 취약해질 수 있다. 연준 경로 불확실성은 금리 파생상품(금리 변동에 연동된 금융상품)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장기 국채 ETF에 대한 풋옵션 매수는 금리 인상 ‘서프라이즈’ 또는 물가의 고착화(높은 물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는 상태)로 채권 가격이 급락할 경우에 대비하는 전략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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