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Street 집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금값은 수요일 하락했다. 금 1g 가격은 527.51디르함(AED)으로, 전날(529.25디르함)보다 내렸다.
톨라(tola·남아시아·중동 지역에서 쓰는 금 무게 단위)당 가격은 6,152.79디르함으로, 하루 전(6,173.12디르함)보다 하락했다. 다른 기준 가격은 10g당 5,275.12디르함, 트로이온스(troy ounce·금·은 등 귀금속에 쓰는 국제 표준 무게 단위)당 16,407.59디르함으로 집계됐다.
현지 가격 산정 방식
FXStreet는 국제 금값을 달러/디르함(USD/AED) 환율로 디르함으로 환산한 뒤, 현지에서 쓰는 무게 단위로 바꿔 UAE 금 가격을 계산한다. 수치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매일 업데이트되며 참고용이다. 실제 현지 판매·매입 가격은 소폭 다를 수 있다.
금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장신구(주얼리) 원재료로 널리 사용된다. 또 안전자산(위기 때 자금이 몰리는 자산)으로도 여겨진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통화 약세에 대비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각국 중앙은행은 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체로, 외환보유액을 분산(자산을 나눠 위험을 줄임)하기 위해 금을 매입한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2022년에 1,136톤(약 700억달러 규모)을 추가로 매입했다.
중앙은행 매입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전쟁·분쟁 등 국제 정세 위험)도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이는 달러 강세(달러 가치 상승) 국면에서도 금값이 견조한 배경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달러가 강해지면 금값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일반적 ‘반대 방향’ 움직임), 최근에는 이런 흐름이 약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