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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국채금리 상승 압박 속 금값 4,500달러선 부근에도 연말 목표가 5,400달러 유지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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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8, 2026

골드만삭스는 금(골드) 연말 목표가를 5,400달러로 유지했다. 금은 4,5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은 1월 말 트로이온스(귀금속 거래에 쓰는 무게 단위)당 약 5,6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월 급락(가격이 짧은 기간에 크게 떨어지는 현상) 이후 숨 고르기(박스권에서 등락하는 흐름)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늘어나 연말로 갈수록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중앙은행 매입은 월평균 60톤(t)으로, 3월 기준 12개월 이동평균(최근 12개월 값을 평균해 추세를 보는 통계치) 50톤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Near Term Headwinds For Gold

금의 단기 전망은 글로벌 국채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 확대 때문에 약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장 여건이 더 빡빡해지면(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 금이 현금 확보 수단(현금화하기 위해 매도하는 대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금협회(WGC)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4월 금 8톤을 매입했으며, 이는 2024년 12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금은 중국 외환보유액(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화 자산) 중 약 9%를 차지한다.

1분기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24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같은 자료는 분기 중 일부 국가의 매도도 늘었다고 보여준다.

금은 3월 급락 이후 4,500달러 부근에서 등락하며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이 두드러진다. 특히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8%까지 오르면서 이자가 없는 자산(보유해도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인 금의 매력이 단기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Positioning For The Next Move

주식시장이 더 흔들리면(변동성이 커지면) 금이 현금 확보용으로 매도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S&P500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큰 폭의 하락이 나오면 유동성(시장에 도는 현금) 확보를 위한 금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단기 하방(가격이 내려갈 위험) 요인이다.

다만 금에 대한 구조적 지지(중장기적으로 가격을 떠받치는 요인)는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다. 글로벌 중앙은행은 올해 1분기에 244톤을 매입해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이런 매수세가 가격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고 봤다.

중국 인민은행은 4월에도 8톤을 추가 매입해 금 보유 비중을 외환보유액의 약 9%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달러 비중을 줄이고(달러 자산 의존도를 낮추는 흐름) 여러 신흥국 중앙은행이 금을 늘리는 ‘탈달러화’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연말 목표가 5,400달러는 여전히 핵심 지표로 꼽힌다. 2025년 말에도 비슷한 숨 고르기 이후 1월에 5,600달러 근처까지 급등했던 만큼, 이번에도 중앙은행 매입이 다음 상승의 핵심 촉매(가격을 움직이는 직접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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