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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미국 지표에 연준 ‘고금리 장기화’ 기조 힘 실리며 달러, 수주래 최고치 기록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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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6, 2026

미 달러 인덱스(DXY·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9일(금) 미국 지표가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하면서 99.30을 상회, 수주(數週) 만의 고점을 경신했다.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평균 변화)와 생산자물가지수(PPI·기업이 원재료·중간재를 사는 단계에서의 물가 지표)도 예상보다 견조했다.

유로/달러(EUR/USD)는 1.1620선으로 하락했고, 파운드/달러(GBP/USD)도 1.3320선까지 밀렸다. 달러 강세와 미 국채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엔(USD/JPY)은 158.80선으로 올라 2주 고점을 기록했고, 호주달러/달러(AUD/USD)는 0.7150선으로 약세를 보였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미국 원유 대표 가격)는 이란 관련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호르무즈 해협(중동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통로) 통과 물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배럴당 101.30달러 위를 유지했다. 금은 미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4,53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예정 이벤트로는 5월 18일(월)~22일(금) G7 회의와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연준(Fed) 인사들의 연설, 그리고 5월 20일(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공개하는 기록)이 있다. 주요 지표는 5월 17일(일)~22일(금) 일본 1분기 GDP(국내총생산·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규모),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실업급여를 처음 신청한 건수로 고용 흐름을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 일본 4월 CPI, 독일 1분기 GDP, 영국 4월 소매판매, 미국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계의 경기 체감과 향후 소비 의향을 보여주는 설문 지표) 등이 포함된다.

WTI는 미국 원유의 대표 기준가격으로, 쿠싱(Cushing·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원유 인도·저장 거점)에서 인도되는 선물거래를 통해 가격이 형성된다. 가격은 수요·공급, 지정학, OPEC(석유수출국기구) 결정, 달러 가치, 그리고 주간 재고 보고서의 영향을 받는다. API(미국석유협회·민간단체) 재고는 화요일 발표되고, EIA(미 에너지정보청·정부기관) 재고는 다음 날 발표된다. 두 결과는 상당수 경우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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