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AD는 1.3750을 웃돌며 월간 고점까지 올랐고, 주간 기준 0.5% 상승을 향하고 있다. 캐나다달러는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 환율은 1.3700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달러는 시장이 ‘리스크 회피’(위험자산을 줄이고 현금·달러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흐름)로 기울고, 미 국채금리(미국 국채 수익률)가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연준(Fed·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가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도널드 트럼프와 시진핑의 회동도 달러에 힘을 보탰다. 구체적 합의는 없었지만, 이란·대만 이슈가 깔린 가운데 회담이 진행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와 소매판매가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다. CME FedWatch Tool(선물시장 가격을 바탕으로 연준 금리 전망 확률을 계산하는 지표)은 연말까지 최소 1차례 인상 확률을 거의 50%로 반영했다. 이는 1주 전 15% 미만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시장은 캐나다의 3월 제조업 판매와 4월 주택착공을 기다렸다. 미국에서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뉴욕주 제조업 경기 설문 지수)와 산업생산(공장·광산·전력 생산량을 합친 지표)이 뒤이어 발표될 예정이었다.
캐나다달러는 캐나다중앙은행(BoC) 금리, 유가, 물가, 무역수지, 시장 심리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미국이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이어서 미국 경기 상황에도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