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인 스티븐 미란은 목요일 연준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사임 효력은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취임 선서를 하는 시점 또는 그 이전에 발생한다.
워시가 채울 수 있는 7인 이사회 내 다른 공석은 없다. 미란의 임기는 1월에 이미 만료된 상태였다.
미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前) 이사 아드리아나 쿠글러의 잔여 임기 5개월을 채우도록 임시로 임명했다. 이 임명은 한시적 조치였고, 미란의 연준 의장 지명에 앞서 이뤄졌다.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확정되면서, 미란은 물러난다. 연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란은 기준금리(중앙은행이 정하는 대표 정책금리) 인하 필요성을 다시 주장했다.
로이터는 미란이 여러 공개 행사에서 이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모든 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반대표(위원 다수가 낸 결정에 반대하는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